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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랄드빛 바다, 눈부신 백사장, 작은 우산을 꽂은 시원한 칵테일, 싱싱한 해산물 요리…

‘휴양지’ 하면 떠오르는 모습들은 언제나 우리를 설레게 하지요.

하지만 휴양지는 멀고, 비싸다는 인식 때문에 늘 망설이셨던 분도 많을 거예요. 그런 분들을 위해 카약에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갈 수 있는 동남아시아 휴양지를 소개합니다.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Kota Kinabalu

 

말레이시아와는 조금 떨어져 있는 보르네오 섬 북부 사바주에 속하는 코타키나발루!

청정자연 속에서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곳이지요. 코타키나발루는 인천에서 출발해서 약 5시간 정도가 걸려요. 대표적인 휴양지답게 연중 고온다습한 열대성 기후인데, 우기인 10월~2월을 피해 여행하는 것이 좋아요.

서쪽은 모두 해안과 인접해 있어 언제든지 푸른 바다와 하얀 모래사장을 즐길 수 있고,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산인 키나발루 산을 오를 수도 있어요. 열대 우림 속에서 정글 투어를 하고, 노천 온천욕까지 즐길 수 있는 곳이지요. 키나발루 산에는 지상 40m에 지어진 흔들다리인 캐노피 워크(Canopy Walk)가 있어요. 출렁거리는 나무다리를 밟고 건너면서 열대 우림 속 아찔함을 느낄 수 있답니다.

 

Mount Kinabalu

 

코타키나발루에서는 아일랜드 호핑 투어도 즐길 수 있어요. 툰쿠 압둘 라만 국립공원은 사피, 마누칸, 마무틱, 가야, 술룩 등 다섯 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각각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답니다. 특히 물이 맑고 투명해 해양 스포츠틀 즐기기 좋은 사피 섬과 정글 트레킹 코스가 있는 마누칸 섬이 인기가 많아요.

 

Sapi Island

 

코나키나발루의 백미, 반딧불 투어! 맹그로브 숲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반짝이는 반딧불의 모습은 마치 한여름 밤의 크리스마스트리 같아요. 그 환상적인 체험만으로도 코타키나발루에 갈 이유가 충분하답니다.

 

코타키나발루 왕복 항공권 최저 315,080원*

샹그릴라 탄중아루 리조트 앤 스파 1박당 최저 273,733원**

인도네시아 롬복 & 길리

Mt Rinjani

 

영국 BBC가 선정한 ‘현존하는 아름다운 섬 TOP 3′, 론리플래닛이 선정한 ’아름다운 허니문 여행지 TOP 10′ 등 각종 해외 매체의 극찬을 받은 이 섬은 어디일까요?

바로 발리가 속한 자바 섬 동쪽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보석 같은 섬, 롬복이에요.

롬복은 발리에서 비행기를 타고 약 30분, 배를 타고 약 1시간 30분 정도 이동하면 도착할 수 있어요. 발리와 가깝지만 풍기는 분위기는 사뭇 다르답니다. 발리가 경쾌하고 생동감이 넘친다면, 롬복은 순박하고 한적하다고 할 수 있어요. 발리보다 상업화가 덜 되고 관광객 수도 적어서 조용히 휴식을 취하기에 최적의 장소에요.

롬복 여행의 중심지인 셍기기 비치에서 알록달록 산호초가 가득한 에메랄드빛 바다와 눈부신 백사장을 따라 늘어선 레스토랑, 카페, 바, 상점을 기웃거리면서 여유로운 한때를 보내 보세요. 아름다운 전망대가 있는 말림부 비치에서 환상적인 일몰을 감상하면서 하루를 마무리하는 것도 좋겠지요.

 

Senggigi Beach

 

롬복 북부에는 ‘천국의 계단’이라는 뜻을 가진 린자니 산이 있어요. 린자니 국립공원 안에 있는 린자니 산은 인도네시아에서 두 번째로 높은 휴화산으로 산 정상에 칼데라 호가 있답니다. 윌리스 선(남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사이를 가르는 선)에 있어 동남아시아와 호주의 열대 생물을 동시에 볼 수 있어요. 길이 좁고 구불구불해 오르기가 쉽지는 않지만, 트레킹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린자니 트레킹에도 도전해 보세요.

 

Mt Rinjani Caldera

 

롬복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롬복 북서부의 길리 군도(The Gili Islands)!

길리 트라왕안(Gili Trawangan), 길리 메노(Gili Meno), 길리 아이르(Gili Air) 등 세 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어 ‘길리 삼총사’라고도 불린답니다.

길리 군도에서는 자동차, 오토바이 등 모터가 달린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없어 자전거를 타거나 걸어 다니는 사람이 많아요. 문명과 동떨어져 있는 만큼 천혜의 자연 속에서 진정한 휴식을 취할 수 있지요.

세 개의 섬 중 가장 인기 있는 길리 트라왕안은 tvN 예능 ‘윤식당’의 촬영지로 알려져 있어요. 프로그램 컨셉이 유럽인에게 퓨전 한국 음식을 파는 것이었던 만큼, 이곳에서는 아시아인보다는 유럽인이 훨씬 많이 눈에 띈답니다. 낮에는 요가나 각종 수상 스포츠를 즐기고 밤에는 신나는 나이트라이프도 즐길 수 있어서 그야말로 천국이 따로 없지요.

 

Gili Trawangan

 

발리 왕복 항공권 최저 297,210원*

풀 빌라 클럽 롬복 1박당 최저 308,77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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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세부 & 보홀

Cebu Beach Aerial Shot

 

세부는 건기와 우기가 뚜렷이 나뉘지 않으며 평균 27도의 온화한 기후를 보이기 때문에 1년 내내 여행하기에 좋은 날씨를 보여요. 게다가 약 4~5시간 정도 걸리는 비교적 짧은 비행시간, 저렴한 물가, 각종 편의시설 등 대표적인 인기 휴양지로서의 모든 요건을 갖추고 있지요. 다른 동남아 국가와는 다르게 영어가 통용된다는 점도 큰 매력 중 하나에요.

세부 시내는 반나절만 둘러봐도 웬만한 곳은 다 볼 수 있답니다. 스페인 통치 시절 건립되어 세부 독립운동의 거점이 되었던 산 페드로 요새, 아기 예수상이 보관된 산토 니뇨 성당, 탐험가 마젤란이 세운 마젤란 십자가 등 주요 여행지는 모두 걸어서 둘러볼 수 있어요.

 

Fort San Pedro

 

꼭 시내 투어를 하지 않더라도, 세부는 그저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일광욕만 해도 행복한 곳이에요. 게다가 스페인과 미국의 영향을 많이 받은 필리핀의 다양한 해산물 요리와 바비큐 요리, 우리나라보다 훨씬 저렴한 각종 열대과일까지 마음껏 즐길 수 있으니 그야말로 오감 만족! 쉬기만 하는 것이 살짝 지루해졌을 때쯤에는 스노클링이나 스킨스쿠버를 하거나 아일랜드 호핑 투어를 예약해 즐겨보는 것도 좋겠지요.

세부에서 2시간 정도 페리를 타고 가면 보홀 섬에 갈 수 있어요. 보홀은 세부보다 한결 한적하고 여유로운 섬이랍니다.

 

Bohol Island

 

원뿔 모양의 낮은 언덕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독특한 지형의 초콜릿 언덕은 보홀 섬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 명소 중 하나에요. 초록색 풀이 건기에는 갈색으로 변하기 때문에 이와 같은 이름을 갖게 되었다고 해요.

안경원숭이 야생보호구역(Philippine Tarsius)도 꼭 방문해 보세요. 보홀 섬, 사마르 섬 등 필리핀 일부 지역에서만 발견되는 멸종위기종인 안경원숭이를 볼 수 있는 곳이랍니다. 큰 귀와 동그란 눈을 가진 앙증맞은 안경원숭이는 야행성이라 낮에는 발견하기가 쉽지 않다고 해요.

 

Tarsier in Bohol

 

‘동남아의 아마존’이라고 불리는 로복 강을 배를 타고 이동하면서 열대우림과 원주민 마을을 체험할 수 있는 로복 강 투어도 놓치지 마세요.

 

세부 왕복 항공권 최저 193,300원*

더 헨리 호텔 세부 1박당 최저 71,310원**

태국 푸켓 & 피피 섬

태국에서 가장 큰 섬이자 세계적인 휴양지인 태국 푸켓!

푸켓은 아름다운 해안선, 눈부신 해변, 완만한 모래사장, 높은 산과 절벽, 우거진 정글, 풍성한 먹거리를 자랑하는 ‘아시아의 진주’에요. 밤이 되면 화려한 나이트라이프까지 즐길 수 있는 완벽한 휴양지이지요. 11월~2월 사이에 방문하면 가장 아름다운 바다색을 볼 수 있다고 해요.

푸켓의 대표적인 해변 중 하나인 빠롱 비치는 수상 스포츠, 마사지, 쇼핑, 맛집 등 휴양지에 필요한 모든 편의시설이 모여 있는 곳이에요. 한 곳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어 편리하지만, 북적거리는 것이 싫다면 다른 해변에 가는 것이 좋아요.

‘올드 타운’으로 불리는 디북 로드 & 탈랑 로드는 과거 중국, 아랍, 유럽 등 각국 상인이 모였던 상업의 거점으로 이국적인 건물이 많답니다. 디북 로드와 탈랑 로드를 이어주는 롬마니 골목(Soi Rommani)은 파스텔 톤 건물이 늘어서 있는 곳으로, 멋진 인생샷을 찍기에 좋아요.

푸켓은 밤이 화려한 휴양지에요. 해가 저무는 순간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이어지는 신나는 파티를 즐길 수 있는 바와 클럽이 가득하답니다. 트랜스젠더 배우들이 등장하는 화려한 사이먼 캬바레 쇼도 빼놓을 수 없겠지요.

푸켓에서는 다양한 축제도 많이 열려요. 세계적 축제인 송크란 축제를 비롯해 채식주의자 축제, 푸켓 킹스컵 레가타 등 각종 축제가 열리니, 축제 날짜를 고려해 여행계획을 세우는 것도 좋겠지요.

푸켓에서는 주변 섬으로도 쉽게 이동할 수 있어요.

푸켓에서 스피드 보트를 타고 1시간 30분 정도 가면 꼬피피(Koh PhiPhi)에 도착할 수 있어요. 총 6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군도인데, 그중 피피 레 지역은 인간의 쾌락과 유토피아를 향한 열망을 보여주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 영화 <더 비치>의 촬영지로 유명하답니다.

 

Phi Phi island

 

웅장한 기암절벽, 산호 가루가 섞인 순백색 모래사장, 컬러풀한 열대어, 에메랄드빛 바다를 모두 갖춘 지상 낙원인 마야 비치에서 스쿠버다이빙과 스노클링을 마음껏 즐길 수 있어요.

푸켓에서 보트로 1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팡아 만도 추천 드려요. 팡아 만은 석회암으로 된 기암괴석과 맹그로브 숲이 절경을 이루는 곳으로, 특히 제임스 본드 섬 투어와 카약 동굴 탐사 투어가 인기가 많아요.

 

Ao Phang Nga National ParkAo Phang Nga National Park

 

푸켓 왕복 항공권 최저 308,380원*

아난타라 라사난다 코팡안 빌라 1박당 최저 259,060원**

캄보디아 시아누크빌

Sihanoukville beach

 

캄보디아에는 앙코르와트 유적이나 킬링필드 같은 역사적 장소만 있는 줄 아셨던 분이 많을 거예요. 하지만 캄보디아에도 푸른 바다, 흰 모래사장, 싱싱한 해산물이 가득한 아름다운 휴양지가 있다는 사실!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에서 버스로 4~5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 ‘캄보디아의 파타야’라고 불리는 시아누크빌이 있어요.

시아누크빌은 화려하기보다는 소박하고 정겨운 휴양지에요. 다른 대표 휴양지와 비교하면 관광 인프라가 부족하지만, 오히려 이 때문에 시아누크빌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지요.

코발트빛 바다를 품은 백사장과 해변을 따라 늘어선 노천 해산물 가게, 컬러풀한 노을, 와이파이 존 앞에 줄 서 있는 사람, 백사장에서 요가와 명상을 즐기는 사람 등 다른 휴양지에서는 볼 수 없는 매력이 넘치는 곳이에요.

시아누크빌은 작은 언덕을 사이에 두고 수많은 해변이 연이어 있어요.

시아누크빌에서 가장 번화한 해변은 오쯔띠알 비치(Ochheuteal Beach)에요. 해변에 수많은 바와 카페가 늘어서 있어 밤이 되면 더욱 신나고 화려해진답니다.

소카 비치(Sokha Beach)는 리조트 전용 비치로 매우 조용하고 한적하답니다. 투숙객이 아니더라도 입장료를 내면 프라이빗 비치나 리조트 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요.

조용한 분위기의 오트레스 비치(Otres Beach)와 세렌디피티 비치(Serendipity Beach)는 노을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답니다.

 

Sihanoukville Sunset

 

캄보디아 왕복 항공권 최저 344,080원* 

화이트 부티크 호텔 1박당 최저 107,170원**

 

이제 휴양지가 그리 멀게만 느껴지지는 않으시겠죠?

힐링이 필요한 내게 가까운 파라다이스를 선물해 주는 건 어떨까요?

동남아엔 위에서 소개해드린 휴양지말고도 수많은 보물 같은 여행지가 많은데요, Explore를 통해 저렴한 항공권으로 다녀올 수 있는 동남아 휴양지를 확인해 본 다음, Trips로 여러분의 동남아 힐링 여행을 간편하게 계획해보세요!

 

참고: 표시된 금액은 KAYAK.co.kr에서 검색된 최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며, 언급된 특정 날짜와 관계없이, 최저가 상품이 가장 먼저 표시됩니다. 금액은 KRW 단위이며, *항공료는 왕복 일반석 항공권 검색 결과에 기초합니다. **호텔 요금은 2인실 1박 기준으로, 세금과 수수료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가격은 수시로 변동할 수 있으며, 매진될 수도 있는 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