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다페스트는 도심을 지나는 다뉴브강(도나우강)을 중심으로 서쪽의 ’부다 지구’와 동쪽의 ’페스트 지구’가 합쳐진 지명으로, 두 지역은 지형 및 분위기가 전혀 달라 여행객에게는 마치 두 도시를 여행하는 듯한 묘한 느낌을 준답니다. 페스트 지역은 언덕을 찾아볼 수 없는 평지인 반면에 부다 지역은 언덕 위에 왕궁과 요새를 지어 도시가 만들어졌어요. 다뉴브강과 부다 성을 비롯한 도시의 주요 지역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야경을 자랑하는 도시로도 유명하죠. 동유럽 여행을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는 헝가리 부다페스트. 무엇이 이 도시를 특별하게 만들어 줄까요?
도심 한가운데서 즐기는 온천
부다페스트가 온천으로 유명하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헝가리는 국토의 80%에서 온천수가 나오기 때문에 1,000여 개의 자연 온천이 존재한답니다. 그중 부다페스트에서 가장 유명한 온천은 세체니(Szechenyi) 온천인데요, 무려 18개의 풀장, 10개의 사우나가 있는 대형 온천으로 온천수는 74℃와 77℃의 2개의 샘에서 공급되고 있어요. 바로크 부흥 건축양식으로 건립되어 아름다운 디자인만으로도 방문할 가치가 충분하답니다.
부다페스트 중앙시장 (Központi Vásárcsarnok)
현지인에게도 여행객에게도 사랑받는 부다페스트의 중앙시장은 부다페스트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시장이랍니다. 시장은 총 3층이며, 1층에는 파프리카, 캐비어 같은 농산물과 육류, 사탕, 향신료를 파는 가게가 대부분이고, 2층에는 식당과 기념품 가게가 있어요. 지하에는 정육점, 생선가게, 채소가게 등이 있으니 시간을 넉넉히 두고 구경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일요일은 휴무이고 매일 아침 6시에 문을 열어 월요일은 오후 5시까지, 화-금요일은 오후 6시까지, 토요일은 오후 3시까지 영업을 해요.
부다 성
부다 성은 부다 언덕 남쪽 꼭대기에 지어진 성으로 아담 클라크 광장과 푸니쿨라(계단식 열차) 옆 세체니 다리와 이어져 있어요. 바로 옆에는 중세와 바로크, 19세기 양식의 가옥과 공공건물로 유명한 옛 성곽 지역이 있어요. 현재 왕궁은 국립미술관과 박물관으로 이용하고 있고 일부는 2만 권의 장서를 자랑하는 세체니 도서관으로 꾸며 중세의 사본 등을 전시하고 있으며 때때로 기획전도 연답니다.
머르기트 섬
머르기트 섬(헝가리어: Margit-sziget)은 다뉴브강에 떠 있는 작은 섬이에요. 녹지로 둘러싼 놀이터와 작은 동물원, 수영장 등이 있어 부다페스트 주민들이 가족 단위로 찾아 쉬는 곳이에요. 천천히 공원을 걷거나 피크닉을 하기 좋은 곳으로 머르기트 다리를 건너면 갈 수 있어요. 여름엔 분수대에서 음악과 함께하는 분수 쇼도 즐길 수 있답니다.
메인 이미지 © David Bonilla Rodrguez / Eye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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