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월 18일에 인천국제공항 제2 여객터미널이 개장했고, 그 이후로도 벌써 두 달이 지났네요. 새로 문을 연 곳이니 궁금증도 생기지만 터미널이 2개이니 어디로 가야 하는지 걱정되는데요. 운항사에 따라서 이용 터미널이 달라지기 때문에 탑승 전에 꼭 확인하세요. 여행 당일 허둥대지 않도록 제2 여객터미널에 관한 정보를 한눈에 알려드릴게요.
항공사 확인 필수
지금까지는 대한항공,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KLM 네덜란드 이 4개의 항공사만 제2여객터미널을 이용한답니다. 주의할 점은 공동운항(코드쉐어)인데요, 이 경우 실제 탑승하는 항공사의 터미널로 가야 합니다. 예를 들어, 체코항공 티켓을 샀어도 실제 탑승하는 비행기가 대한항공 비행기라면 제2여객터미널로 가야 해요.
제2 터미널 가는 법
공항철도, 일반 리무진 버스, KAL 리무진 버스 모두 제2여객터미널 정류장이 생겼답니다. 내리기 전에 어느 터미널인지 확인하세요. 공항철도와 일반 리무진 버스는 제1 터미널 먼저 정차하고 그다음에 제2터미널에 정차합니다. 하지만 KAL 리무진 버스는 제2터미널에 먼저 정차합니다. 자가용으로 오게 되면 제2터미널 표지판을 따라가면 됩니다.
만약 터미널을 잘못 내렸다면? 두 터미널 간에 무료 순환 버스가 운행 중입니다. 5분 간격으로 운행되고 15~20분 정도 소요됩니다. 두 터미널 간 거리가 조금 있으니 집에서 출발할 때 여유 있게 출발하세요.
다양한 편의 시설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아서 편의 시설이 적을까 생각하셨다면 터미널에 도착하고는 놀라실 거에요.
은행, 다양한 음식점, 캡슐 호텔, 짐 보관 서비스 등 없는 게 없고 서점 규모도 크니 여행 전부터 터미널 구경하는 재미에 푹 빠지실 거에요. 하지만 은행 앱을 통해 환전하고 공항에서 수령할 경우, 제1터미널에서만 수령 가능한 경우가 있으니 꼭 확인하세요!
더욱 빨라진 공항이용, 셀프서비스 존
제2 터미널 중앙에는 셀프서비스 존이 있어 셀프 체크인, 셀프 백드롭(자동 수하물 위탁)이 가능합니다. 훨씬 빨리 체크인하고 수하물을 부칠 수 있으니 기다리는 시간은 줄고 여행의 설렘을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은 늘어나겠어요! 또 원형보안 검색기를 도입해 보안 검색대를 통과하는 시간도 줄었답니다.
5층 전망대
터미널 5층 전망대에서는 공항 계류장과 비행기 구경이 가능합니다. 탁 트인 활주로 모습을 보는 즐거움도 빠뜨릴 수 없죠. 평소에 잘 볼 수 없는 풍경이니 인천공항을 방문하게 된다면 꼭 둘러보도록 하세요. 또한, 이곳에서 VR 체험도 할 수 있다고 해요.
자 이제 제2 터미널 이용 준비되었나요? 그럼 카약에서 인천 출발 저가 항공권을 검색하고 해외여행을 준비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