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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7일, 판문점에 이어, 싱가포르에서 정상회담을 열기로 발표했어요. 아직 정확한 장소는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전 세계인이 주목하고 한반도의 미래를 좌우할 정상회담이니, 장소 선정은 매우 신중하게 결정되겠죠. 이번 포스트를 통해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큰 싱가포르 호텔 세 군데를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싱가포르행 왕복 항공권 최저 280,780원*

카펠라 싱가포르 호텔 (Capella Singapore)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개최지 - 풀러턴 호텔
이미지 © Leonardo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이 가장 큰 카펠라 호텔은 유니버셜 스튜디오와 같은 각종 엔터테인먼트 시설이 모여 있는 센토사섬에서 있어요. 1880년대 지어진 영국 식민지 시대의 건물을 재단장하여 2009년에 재오픈했는데요, 싱가포르 도심과 주요 관광지까지 쉽게 이동할 수 있으면서도, 리조트 내부에서 열대우림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멋진 리조트랍니다. 이곳의 레스토랑인 Cassia는 홍콩의 유명한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앙드레 푸’가 디자인한 광둥식 레스토랑으로 프리이빗 디너도 즐기실 수 있으며, 지중해식 요리를 선보이는 The Knolls에서는 작은 폭포가 있는 호텔 수영장과 남중국해의 풍경을 테라스 너머로 감상하며 브런치를 드실 수 있어요.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개최지 - 풀러턴 호텔
이미지 © Leonardo

 

카펠라 호텔은 열대 우림이 호텔을 둘러싸고 있고, 남중국해의 아름다운 전망을 배경으로 회담 모습을 연출하기에도 좋아 유력한 후보지로 떠올랐어요. 또한, 진입로 차단 시 외부와도 완벽하게 차단될 수 있어, 경호에 있어서도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여 적어도 숙소로 사용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측하고 있어요.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개최지 - 풀러턴 호텔
이미지 © Leonardo

카펠라 싱가포르 1박당 최저 419,790원**

샹그릴라 호텔 싱가포르 (Shangri-La Singapore)

5성급 호텔인 샹그릴라 호텔 싱가포르는 싱가포르 중심지 오차드 거리에서 몇 블록 떨어져 있지 않은 비교적 도심에 있어요. 유명 관광지인 싱가포르 보타닉 가든, 관람차, 마리나 베이 샌즈와 멀지 않아 관광객들 또한 선호하는 곳이에요. 최근 대대적인 리모델링이 진행된 샹그릴라 호텔 싱가포르는 현대적이고 정돈된 타워 윙(Tower Wing), 리조트 같은 느낌의 가든 윙(Garden Wing) 그리고 고급스러운 밸리 윙(Valley Wing), 세 개의 건물로 구성돼 있어 엄청난 투숙객 수용 규모를 자랑해요. 워터파크, 사우나, 스파 등의 부대 시설이 준비되어 있어 지친 여행객들에게 완벽한 휴식을 선사하기도 해요.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개최지 - 샹그릴라 싱가포르
이미지 © Leonardo

 

관광객뿐만 아니라, 싱가포르 정부와 기관 또한 샹그릴라 호텔 싱가포르에서 중요 행사를 개최하는 것을 선호해요.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가 주최하는 아시아-태평양 최대 연례 안보회의인 ‘샹그릴라 다이얼로그’를 2002년부터 개최하고 있고, 정상회담 개최 전인 6월 1일부터 3일까지 개최될 예정이에요. 이 호텔은 미국에도 친숙한데요, 2009년 오바마 당시 미국 대통령 또한 이 호텔에서 투숙했다고 해요. 특히, 중국과 대만의 역사상 첫 정상회담 역시 이곳 샹그릴라 호텔 싱가포르에서 열린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이러한 큰 행사 주최와 경호 경험이 많은 곳인 데다 역사적인 의미도 지닌 곳이어서, 이번 회담이 열릴 가장 유력한 호텔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어요.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개최지 - 샹그릴라 싱가포르
이미지 © Leonardo

 

샹그릴라 호텔 싱가포르 1박당 최저 314,260원**

더 풀러턴 호텔 (The Fullerton Hotel Singapore)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개최지 - 풀러턴 호텔
이미지 © Leonardo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5성급 호텔인 풀러턴 호텔 싱가포르의 본관인 풀러턴 빌딩은 한때 싱가포르 우체국 건물로 사용되기도 했고, 2001년 1월 1일에 풀러턴 호텔으로 개장하여, 2015년에 싱가포르 국가 유산으로 지정되었어요. 풀러턴 호텔은 400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는데요, 일부 객실의 경우 싱가포르의 명물인 마리나 베이 샌즈가 있는 마리나 지역을 감상할 수 있는 발코니가 있답니다.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실외 수영장! 호텔의 은은한 조명이 운치를 더 하는 수영장에서 수영하며 즐기는 싱가포르의 야경 역시 일품이랍니다.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개최지 - 풀러턴 호텔
이미지 © Leonardo

 

싱가포르의 상징성을 가지고 있는 만큼, 이곳에서 진행되는 정상회담은 좋은 이미지를 만들어 낼 수 있어요. 하지만 너무 도심 한가운데 있는 관계로, 회담을 위한 호텔 주변의 효과적인 통제가 힘들어, 정상회담 자체는 이곳에서 진행되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도 커요.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개최지 - 풀러턴 호텔
이미지 © Leonardo

더 풀러턴 호텔 1박당 최저 223,060원**

 

참고: 표시된 금액은 KAYAK.co.kr에서 검색된 최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며, 언급된 특정 날짜와 관계없이, 최저가 상품이 가장 먼저 표시됩니다. 금액은 KRW 단위이며, *항공료는 왕복 일반석 항공권 검색 결과에 기초합니다. **호텔 요금은 2인실 1박 기준으로, 세금과 수수료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가격은 수시로 변동할 수 있으며, 매진될 수도 있는 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