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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시라카와고의 설경 속 점등 풍경

일본

시라카와고의 설경
이미지 Sakarin Sawasdinaka@shutterstock

2018년 첫 여행을 일본에서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기후현 하쿠산 기슭에 있는 시라카와고는 59개의 전통목재가옥인 갓쇼즈쿠리로 알려진 유네스코 세계 유산 등재 마을이에요. 갓쇼즈쿠리라는 이름은 가파른 초가지붕 형태가 마치 기도하는 양 손바닥 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졌는데요, 그 역사는 무려 300년 정도라고 해요. 특히 겨울에 방문하면 그 풍경이 장관을 이루는데요, 1월부터 2월까지 일요일과 월요일에는 마을 전체가 점등되어 환상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답니다. 동화 속에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이 마을에서 숙박하고 싶다면 일찍 예약하시는 것을 추천 드려요. 매년 점등 일정이 발표되면 숙소가 금방 매진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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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찬란한 사랑의 증거, 타지마할

인도

타지마할
이미지 turtix@shutterstock

인도에서 가장 인스타그램에 자주 올라오는 명소를 꼽자면 바로 야무나 강변에 있는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타지마할일 거예요. 무굴 제국 시대의 황제인 샤 자한이 가장 총애했던 왕비인 뭄타즈 마할에 대한 사랑의 증거로 지은 타지마할은 바로 그녀를 추모하기 위한 아주 호화찬란한 무덤이에요. 특히 밸런타인데이가 있는 2월은 아직 햇살이 강하지 않아 편안하게 방문할 수 있는 최고의 시기이기도 하죠. 또한, 아그라에는 2개의 다른 유네스코 유적지인 아그라 요새와 승리의 도시라는 뜻의 파테푸르 시크리(Fatehpur Sikri)가 있어요. 게다가 주변 사파리 공원과 로지 뿐만 아니라 인근 도시인 자이푸르와 바랏푸르까지 주변에 볼거리가 많은 편이에요. 타지마할 근처에서 지내고 싶다면, 오베로이 아마빌라스 아그라의 욕조에서 타지마할을 보면서 낭만적인 밤을 보내는 것을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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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땅과 하늘에 별이 쏟아지는 우유니 소금 사막

볼리비아

우유니 사막
이미지 YoriHirokawa@iStock

면적이 1만1천 제곱미터에 이르는 우유니 사막은 볼리비아 남부에 있는 세계 최대의 소금 사막이에요. 멋진 풍경 덕분에 매년 수많은 사진작가들이 몰려오는 곳이기도 한데요, 특히 12월부터 3월까지 계속되는 우기에는 사막이 ‘세상에서 가장 큰 거울’로 변해, 하늘을 걷고 있는 듯한 착시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답니다. 이 마법의 거울은 일출, 푸른 낮 하늘, 일몰까지 시시각각 다른 풍경과 색깔을 자아내는데, 특히 발 아래에서 서서히 떠오르는 은하수 위를 걷는 순간은 잊을 수 없는 꿈 같은 시간이 될 거예요. 소금 사막에 왔으니 소금으로 만들어진 호텔에서 지내보는 건 어떨까요? 호텔 데 살 루나 살라다는 우유니 소금 사막 근처에 있는 인기 호텔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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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시간이 멈춘 듯한 도시, 아테네

그리스

아테네
이미지 Sven hansche@shutterstock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현대까지 수도로 번성한 아테네는 민주주의, 서양 철학, 서양 문명의 발상지이기도 하죠. 유명한 아크로폴리스와 파르테논 신전과 같은 고대 유적지는 항상 인기 있는 관광 명소이에요. 관광지 방문을 마쳤다면 모나스티라키 광장 시장에서 현지인들과 부대껴보기도 하고, 콜로나키 지구에서 쇼핑을 즐기고, 메타소우르게이오에서 여러 갤러리를 방문했다면, 수블라키, 기로스, 스파타코피타와 같은 요리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시간이 된다면, 그리스 정교회 부활절 기간에 아테네를 방문해보세요. 그리스도의 부활을 축하하기 위해 불꽃놀이가 성대하게 펼쳐지는 시기라 특별한 여행을 만들 수 있으실 거예요. 아크로폴리스의 경치를 바라볼 수 있는 숙소를 찾는다면 아바 호텔 앤드 스위트를 고려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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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장엄함 그 자체, 그랜드 캐니언

미국

그랜드 캐니언
이미지 Galyna Andrushko@Shutterstock

애리조나가 빚어낸 세계 최고의 자연 유산 중 하나인 그랜드 캐니언 국립공원은 그 규모에 맞게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어요. 그중에서도 헬리콥터나 비행기로 상공에서 즐기는 방법을 가장 추천 드려요. 모험을 즐기는 스타일이라면 절벽에서 암벽 등반을 하거나, 스릴 만점 스카이다이빙 또는 리버 래프팅이 딱이겠죠? 심지어 노새를 타고 카우보이 체험을 즐길 수도 있답니다. 가족끼리 여행한다면 버스 투어나 지프 투어가 가장 적절한 방법일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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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괴레메의 열기구 여행

터키

괴레메의 열기구 여행
이미지 Volodymyr Goinyk@shutterstock

열기구로 하늘을 날아보는 게 인생 목표라면 터키 카파도키아만 한 곳이 없을 거예요. 자연이 빚은 예술 같은 독특한 모양의 바위가 즐비한 ‘사랑의 계곡’과 고대 지하 도시, 교회의 프레스코화를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웅장하고 비현실적인 풍경 때문에 마치 외계 행성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들 수도 있어요. 카파도키아의 하이라이트는 뭐니 뭐니 해도 미로 같은 동굴 호텔에서의 숙박이 아니겠어요? 술탄 케이브 스위트의 루프톱 레스토랑에서는 아침을 먹으며 열기구를 감상할 수 있답니다. 인생샷 한번 찍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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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마사이 마라의 감격스러운 야생동물 대이동

케냐

마사이 마라
이미지 GUDKOV ANDREY@shutterstock

내셔널 지오그래픽 라이브를 볼 바엔 차라리 7월에 마사이 마라의 진짜 사파리를 보러 가는 건 어떨까요? 7월에서 10월까지 이어지는 위대한 대이동 기간에는 소위 빅5로 불리는 사자, 코뿔소, 코끼리, 표범, 버펄로를 비롯한 수많은 야생 동물이 광대한 평원을 달려 마라강을 건너기 때문에 카메라와 망원렌즈는 필수에요! 사파리 투어에 참여할 때는, 동물을 위협하는 밝은 색상은 피하고, 카키, 베이지, 갈색과 같은 자연색에 가까운 옷을 입으시는 게 좋아요. 또한, 다크 블루나 블랙 색상은 동물의 피를 빨아먹는 체체파리를 유의하므로 주의하셔야 해요. 초원에서 하루를 보냈다면 사파리 스타일의 럭셔리 글램핑을 체험할 수 있는 마라 인트레피드 텐티드 캠프, 애쉬닐 마라 캠프, 넵튠 마라 리안타 럭셔리 캠프를 추천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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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레이캬비크에서 보내는 해가 지지 않는 하루

아이슬란드

아이슬란드
이미지 Andrew Mayovsky@shutterstock

여름에 24시간 해가 지지 않는 아이슬란드에서 긴 하루를 완벽하게 즐기는 방법을 알고 싶으세요? 안타깝게도 오로라는 여름에 볼 수 없지만, 대신 눈부시게 아름다운 백야를 체험할 수 있답니다. 또한, 이 시기에만 오픈하는 투어가 여럿 있는데요, 휴화산인 쓰리흐누카기구르(Thrihnukagigur)나 자연 생성된 얼음 형상들을 볼 수 있는 로프트헤틀리르(Lofthellir) 용암 동굴에 들어가 볼 수도 있어요. 란드만날라우가르(Landmannalaugar)나 베스트피르디르(Westfjords)는 숨 막힐듯한 대자연의 광경과 지열 온수 수영장을 모두 즐길 수 있어 등산객에게는 천국과 같죠. 맛있는 음식을 맛보길 원하세요? 사실 아이슬란드 요리하면 발효한 상어 고기인 하우카르틀(hákarl), 양 고환으로 만든 피클인 흐룻스풍가르(hrútspungar), 비주얼 끝판왕인 양 머리 고기인 스비드(svið)만 떠오르는 사람도 많은데요, 사실 아이슬란드 음식은 그보다 훨씬 다양하답니다. Fiskfelagid에서 현지 해산물을, Grillmarkadurinn에서 고급 고기 요리를 한번 맛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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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베이징에서 만나는 만리장성

중국

만리장성
이미지 Hung_Chung_Chih@iStock

마오쩌둥은 “태어나 만리장성을 가보지 못하면 영웅이 될 수 없다”라는 명언을 남겼죠. 만리장성은 북한과 중국과의 국경인 단둥시에서부터 서쪽 자위관시까지 무려 8,851km에 이르는 긴 성벽이에요. 베이징 근처에만 최소 3개의 구역이 있지만, 그중 한국인에게 인기 많은 명소는 바로 팔달령(바다링) 코스에요. 관광객이 적은 코스를 원한다면 깨끗이 보수를 마친 모전욕(무톈위) 장성이나 ‘장성 중의 장성’으로 불리는 청더시 근처 금산령(진산링) 장성을 추천 드려요. 베이징에는 만리장성 외에도, 자금성, 천단, 이화원 같은 역사적인 명소도 많으니 시간이 된다면 들러보는 것도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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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카이로의 경이로운 기자 피라미드

이집트

기자 피라미드와 스핑크스
이미지 Pius Lee@Shutterstock

세계 불가사의 여행지 중에는 버킷리스트에서 빼면 아쉬운 곳이 많죠. 그중에서도 기자의 대피라미드와 스핑크스와 같은 고대 유적군이라면 더욱이나 빠트리면 안 되겠죠?. 카이로엔 이러한 경이로운 고대 건축물도 있지만, 중세 시대의 거리 풍경과 현대적인 마천루가 혼재되어 있어, 어디를 가나 색다른 매력에 구경하기 좋아요. “나일강의 파리”라고도 불리는 타흐리르 광장과 콥트 기독교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올드 카이로에선 그 독특한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답니다. 현지 분위기를 더 느껴보고 싶다면 전통 커피점이나 유명한 시샤(물담배) 전문점을 꼭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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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고래상어와 수영할 수 있는 알리프달 환초

몰디브

알리프달 환초
이미지 David Evison@shutterstock

“지구상의 가장 큰 물고기와 함께 수영했다”라는 것은 색다른 경험을 좋아하는 이에게는 평생의 자랑거리가 될 수 있을 거예요. 세계에서 해발고도가 가장 낮은 나라인 몰디브의 알리프달 환초 구역에서는 매우 온화한 고래상어를 일 년 내내 만나볼 수 있어요. 느긋한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는 몰디브는 한가로운 일광욕을 취하기에도 이상적이죠. 몰디브의 아름다운 리조트로 떠나기 전에, 수도인 말레에서 하루 정도 분주한 일상을 보내보는 것도 괜찮아요. 몰디브는 햇볕이 강하니 피부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시내를 돌아다닐 때는 스카프나 긴소매 옷도 챙겨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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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산타클로스를 만날 수 있는 로바니에미

핀란드

로바니에미
이미지 ©Visit Rovaniemi (Rovaniemi Tourism & Marketing Ltd.)

2018년 버킷리스트를 마무리하는 여행지라면 더욱 마법 같은 곳이면 좋겠죠? 핀란드 로바니에미는 산타클로스의 공식적인 고향이에요. 그러니 진짜 산타를 만나고 싶은 어린 시절의 꿈이 실현될 수도 있겠죠?! 크리스마스 시즌은 관광객으로 북적대는 시기이기는 하지만, 그래야 또 크리스마스다운 분위기가 나지 않겠어요? 게다가 로바니에미에는 허스키 개 썰매, 스노우 하이킹, 스노모빌 사파리와 같은 다양한 활동이 가득해요. 운이 좋으면 아름다운 오로라를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답니다. 객실 창밖으로 오로라를 볼 수 있는 아크틱 트리하우스 호텔에서 마법 같은 하룻밤을 보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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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표시된 금액은 KAYAK.co.kr에서 검색된 최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며, 언급된 특정 날짜와 관계없이, 최저가 상품이 가장 먼저 표시됩니다. 금액은 KRW 단위이며, *항공료는 왕복 일반석 항공권 검색 결과에 기초합니다. **호텔 요금은 2인실 1박 기준으로, 세금과 수수료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가격은 수시로 변동할 수 있으며, 매진될 수도 있는 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