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가 유난히 많았던 2017년이 가고 2018년이 얼마 남지 않았어요. 달력을 보면 올해 같은 긴 연휴는 없는 것 같지만, 실망은 이릅니다. 휴가계획을 미리 잘 세운다면 말이죠. 2018년 대한민국의 공휴일과 연휴를 얼마나 사용할 수 있는지, 그리고 연휴에 맞는 여행지를 미리 알아볼까요?
2월
2월 15일(목) ~ 2월 18일(일) 설 연휴
2018년에는 설 연휴가 2월 중순에 있어요. 중국, 대만은 음력 설 연휴를 춘절이라고 하여 1년 중 가장 큰 명절로 지내고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대부분의 동남아시아 국가도 우리나라처럼 음력 설을 지내기 때문에 여행 가실 때 미리 체크하시는 것을 권해드려요. 반면에 옆 나라 일본은 음력 설을 쇠지 않아 여행하기 적합해요. 아직은 추운 2월에 일본의 따뜻한 지역, 오키나와를 추천해 드려요.
5월
5월 1일(화) 근로자의 날 + 5월 7일(월) 어린이날 대체휴일 + 5월 22일(화) 석가탄신일
봄꽃이 만연하고 날씨가 따뜻해질 무렵, 어디든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드는 5월에는 휴가가 무려 3일이나 있어요. 휴일이 서로 떨어져 있지만 잘 활용한다면 긴 휴가를 만들어 떠나는 것도 가능하겠죠? 긴 휴가가 가능한 분들께는 요즘 떠오르는 북유럽 여행을 추천해 드려요. 핀란드 헬싱키, 노르웨이 오슬로 등 서울에서 직항편이 있어서 조금 더 가까워진 북유럽에서의 봄, 어떠세요?
9월
9월 22일(토) ~ 2월 26일(수) 추석 연휴 + 대체휴일
2018년 추석 연휴의 시작은 일요일이기 때문에 9월 26일 수요일이 대체휴일로 지정될 가능성이 커 보이는데요, 덕분에 추가로 휴가를 사용하지 않아도 4박 5일의 여행이 가능해요. 중국, 홍콩, 대만은 중추절이라고 하여 우리나라 추석과 같은 날이 공휴일이에요. 축제 분위기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많은 상점이 활기를 띠기 때문에 여행하기 적합하고 중추절만의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어요. 보름달이 뜨는 추석, 보름달을 닮은 월병을 먹으며 달맞이를 즐기세요.
10월
10월 3일(수) 개천절 + 10월 9일(화) 한글날
10월은 3일의 휴가를 내어 10월 3일부터 10월 9일까지 최장 7일간의 연휴를 즐길 수 있는 달이에요. 가을이 물씬 다가오는 10월 초, 단풍으로 유명한 곳을 걸어보는 건 어떨까요? 뉴욕 센트럴 파크에서 영화 “뉴욕의 가을”을 떠올리며 산책을 해 보거나, 캐나다 메이플 로드의 절경을 경험해 보세요. 나이아가라 폭포부터 가스페 반도에 이르는 총 1,900km의 어마어마한 구간이라 모든 구간의 산책은 힘들겠지만요.
12월
12월 25일(화)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당일은 화요일, 24일인 크리스마스이브에 휴가를 사용할 수 있다면 4일간의 연휴를 즐길 수 있어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유럽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추천해 드려요. 하지만 기간 때문에 먼 곳으로의 여행이 힘들다면 가깝고 따뜻한 남쪽 나라가 좋지 않을까요? 태국과 베트남, 또는 하와이에서 한여름의 크리스마스를 즐겨보세요.
참고: 표시된 금액은 KAYAK.co.kr에서 검색된 최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며, 언급된 특정 날짜와 관계없이, 최저가 상품이 가장 먼저 표시됩니다. 금액은 KRW 단위이며, *항공료는 왕복 일반석 항공권 검색 결과에 기초합니다. **호텔 요금은 2인실 1박 기준으로, 세금과 수수료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가격은 수시로 변동할 수 있으며, 매진될 수도 있는 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