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Bangkok Thailand

수백만 명의 태국 국민이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의 죽음을 애도하고 있는데요, 존경받는 자상한 아버지와 같았던 국왕은 오랜 즉위 기간 일촉즉발의 정치적 쿠데타와 같은 풍파 속에서도 매 순간 중재자 역할을 맡으면서 평화와 안정의 진정한 의미를 태국인들의 가슴 속과 각 가정에 가져올 수 있었답니다.

태국이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인 만큼, 1년간의 애도 기간에 외국인 방문객들이 미리 확인하고 따라야 할 가이드라인을 태국 관광청(TAT)에서 발행하였는데요, 참고로 총 애도 기간은 1년이지만, 유흥가와 상점 개장 시간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기간은 처음 한 달로 다음 주인 11월 13일까지로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저희가 여러분을 위해 가이드라인를 보기 쉽게 요약하였는데요, 대부분 내용은 일반적인 상식과 기본적인 존중을 바탕으로 하며, ‘환한 미소의 나라’로 떠나는 여러분의 예정된 여행 일정이 덜 즐거워지거나 하는 일은 없을 거예요.

 

복장 및 태도:

대부분의 태국 국민이 검은색과 흰색 복장을 하고 있어 이 색깔이 애도의 색상임을 쉽게 아실 거예요. 여행객들이 이를 반드시 따를 필요는 없지만, 이에 맞는 복장을 선택하고, 공공장소에서 너무 튀거나 반짝거리는 의상을 착용하는 것은 피하는 게 좋아요. 태국 관광청에서는 여행객들이 평소처럼 휴가를 즐기고 태국을 제대로 경험할 수 있도록 권장하고 있지만서도, 부적절하거나 난폭한 행동은 피하고, 예의를 지켜주길 부탁하는 바입니다. 추가로 팁을 하나 더 드리자면, 시내 레스토랑에서 식사하거나 사교 행사에 참석하시는 경우, 검은색 리본을 옷에 다는 것만으로도 태국 국민에게 큰 마음의 위안을 줄 수 있답니다.

 

나이트라이프 및 엔터테인먼트:

태국 정부에서 바나 나이트클럽과 같은 유흥 업소에 협조를 요청했는데요, 애도 기간 영업시간을 줄이고 “광란의 파티”를 열지 않도록 부탁했다고 합니다. 간단하게 말씀드리자면, 바나 클럽은 열기는 하지만, 밤새도록 파티가 지속하지는 않을 거라는 사실. 물론 개별 업소의 재량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이런 조치는 처음 한 달의 애도 기간이 지나면 조금 더 유연해질 것으로 보고 있답니다. 각종 콘서트와 페스티벌도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은 연기되었으며, 일부 콘서트와 파티는 아예 취소되었답니다. 관심 있던 이벤트가 있었다면, 홈페이지에서 한 번 개최 여부를 다시 확인해보시는 게 좋을 거예요.

 

공공 서비스:

모든 민간 및 공공 서비스는 평소와 같이 정상적으로 운영됩니다. 평화롭게 여행과 각종 상거래를 즐기실 수 있도록 대중교통, 은행, 병원, 및 기타 공공 서비스의 치안이 강화될 예정이라네요.

 

관광 명소:

대부분의 관광 명소는 평소처럼 운영되지만, 왓 프라케오(에메랄드 사원)과 왕궁은 국왕의 장례식이 열리기 때문에 열리지 않을 계획입니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관광지를 방문하기 전에 개장 여부를 홈페이지 등을 통해 미리 확인해보시는 것을 추천해드려요.

일반 대중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4시 사이에 왕궁에 있는 사하타이 사마콤 홀에 있는 선왕의 초상화에 조문할 수 있답니다.

태국 국왕의 일생과 업적에 대해 더 알아보고 싶다면, 여기에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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