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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여행하는 이유는 수도 없이 많아요. 하지만 대부분의 여행객에게 있어 해외여행은 각종 비즈니스 미팅, 쉴 틈 없는 일정과 스트레스를 뒤로하고, 바쁜 일상에서 도피할 멋진 기회 아니겠어요? 다행히도 영혼을 디톡스하기에 좋은 여행지가 꽤 많이 있답니다. 휴식다운 휴식을 취하고 바쁜 세상과 단절할 수 있는 그런 곳들 말이죠. 외딴 여행지의 바다가 불러주는 노래와 고대 사원의 고요함이 함께한다면 21세기 첨단 문명에 지친 영혼마저도 평온함을 느끼며 휴식을 즐길 수 있을 거라고 장담해드립니다.

 

인도의 색채와 향기를 경험하다

혼란스러우면서도 혼란 속에서 영감을 주는 인도는 끝없이 무언가를 발견할 수 있는 그런 곳이죠. 인도를 제대로 경험하려면 인생을 투자라도 모자랄 겁니다. 영적인 여행을 시작하기 좋은 곳은 바로 인도의 중심인 델리죠. 쉴 새 없이 고동치는 이 도시에는 수많은 시장이 존재합니다. 한 번 시장을 방문하여 오감을 자극하는 향신료의 풍미를 깊게 마시고, 오색찬란한 실크 원단의 색채에 눈을 호강시켜보세요.

조금 더 슬로우한 활동을 원한다면, 타르 사막 사파리 체험에 참여하여 끝없이 펼쳐진 모래 언덕을 건너가 보거나, 라자스탄 주에 있는 화려한 색채의 도시, 금빛의 자이살메르(Jaisalmer), 푸른빛의 조드푸르(Jodhpur), 핑크빛의 자이푸르(Jaipur)를 거닐어보세요.

무언가 총체적인 경험을 원하세요? 그렇다면 인도의 신성한 도시 중 하나인 바라나시(Varanasi)의 언덕 꼭대기에 있는 사원에 해 뜨는 시각에 맞춰 올라보는 것도 추천해드려요.  그러고 나서 보트 크루즈를 타고 신성한 갠지스 강변의 계단식 목욕 시설에서 기도하고 목욕하는 순례자들을 바라보며 영혼을 정화해보세요.

나마스테.

숙소: 더 리라 팰리스 뉴 델리, 1박당 최저 211,870원부터*

항공권: 서울 출발 뉴델리행 왕복 항공권, 최저 623,410원부터**

 

니카라과의 거친 지형을 품다

니카라과는 이웃 국가인 코스타리카에 비해 덜 알려진 편이지만, 중앙아메리카가 숨겨둔 아주 멋진 여행지랍니다. 태양이 가득하고 서핑하기에 좋기도 하지만, 자아 성찰을 위한 최적의 장소라고 할 수 있어요. 광활한 풍경 사이사이에는 탐험해볼 수 있는 많은 장소가 숨겨져 있고, 해변에 앉아 거친 절벽과 평온한 바다를 감상하며 휴식을 취하다 보면, 이보다 더 그림 같은 풍경을 지닌 장소는 찾기 힘들 거라고 느낄 거예요.

니카라과의 ‘에메랄드 해안’은 매우 한적하고 평화로운 자연환경을 품고 있어, 영혼을 풍요롭게 해줄 요가, 명상, 스파 트리트먼트에 최적이라고 할 수 있죠. 카약, 화산 하이킹, 낚시, 서핑과 같은 액티비티를 즐기다 보면 하루가 금방 지나가지만, 해가 지고도 아직 힘이 남아 있다면, 서핑 애호가들이 모여 친목을 다지는 플라야기간테(Playa Gigante)에서 새로운 친구를 사귀어 보는 것도 괜찮을 거예요.

숙소: 아쿠아 웰니스 리조트, 1박당 최저 207,320원부터*

항공권: 서울 출발 마나구아행 왕복 항공권, 최저 2,065,400원부터**

 

숨을 깊게 들이마시고 발리를 느끼다

발리는 해변과 불상, 그리고 수많은 배낭여행족으로 잘 알려져 있죠. 물론 비교적 싼 가격에 다녀올 수 있는 여행지임은 분명하지만, 의외로 영적인 웰빙과 풍요로움 또한 제공한답니다. 심신을 치유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 아주 맛난 현지 음식, 그리고 스파 트리트먼트를 즐길 수 있는 스미냑(Seminyak)에 가면 마치 새로 태어난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요, 그래도 이곳을 제대로 즐기려면 요가만 하기보다는 약간의 모험도 필요하죠.

소위 수천 계단의 사원이라고 불리는 럼푸양(Lempuyang) 사원은 블리비스(Belibis) 언덕 정상에 있는데요, 정상에서 보는 전망 때문에, 사원까지 오르는 것만으로도 그만한 가치가 있답니다. 아름다운 풍경으로 잘 알려진 뜨갈랄랑 라이스 테라스(Tegalalang Rice Terrace)가 펼쳐진 전망과 코코넛 음료를 흔쾌히 권하는 현지 주민의 친절함에 감탄을 금치 못할 거예요.

숙소: 더 라구나 어 럭셔리 콜렉션 리조트 앤 스파, 최저 271,040원부터*

항공권: 서울 출발 덴파사르행 왕복 항공권, 최저 503,100원부터**

 

무헤레스 섬의 폐허 속을 거닐다

무헤레스 섬은 멕시코 칸쿤에서 무헤레스 만(灣)을 건너면 만날 수 있는 평화로운 섬입니다. 무헤레스 섬은 아름다운 백사장 해변, 터키석 같은 바다, 그리고 현지인들의 친절함으로 유명한데요, 또한 이곳은 마야 문명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신비로운 장소이기도 하답니다. 무헤레스 섬은 출산과 의술의 여신으로 알려진 익스첼의 신전이 있었던 곳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하네요.

여기에서 일주일 정도 지내다 보면, 모든 스트레스가 풀리겠지만, 해볼 만 한 것들이 수없이 많답니다. 아침 햇살과 함께 일어나 매일 요가 수업을 듣고 나서 바다에 몸을 식히는 일상. 수영을 즐기든, 스노클링을 즐기든 간에, 아름다운 산호초 속을 물고기 떼와 함께 누빌 수도 있죠. 물놀이에 관심이 없다면 섬 끝자락에 있는 푼타수르(Punta Sur)까지 트레킹을 즐겨보세요. 가파른 절벽 사이에서 고대 신전의 흔적을 찾을 수 있거든요.

무헤레스 섬은 이처럼 아름다운 카리브 해의 풍경과 마야의 유적, 그리고 아주 상냥한 현지 주민들 덕분에 전 세계 관광객들의 안식처이자 영혼을 깨워주는 최상의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답니다.

숙소: 익스첼 비치 호텔, 최저 180,630원부터*

항공권: 서울 출발 칸쿤행 왕복 항공권, 최저 1,280,500원부터**

 

*위에 기재된 호텔 요금은 세금 및 수수료 포함하는 2인실에 대한 금액이며, KAYAK.co.kr에서 2016년 8월에 이용하는 경우를 가정하여, 2016년 7월 18일에 수집 및 분석되었습니다. 금액 및 이용 가능 여부는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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