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점 (+) Lodge형태의 숙박은 처음이었음. 주차가 가능한걸로 알았는데, 2km내외 주차공간에서만 가능하고 밴이 왔다갔다 하는건 매우 불편했음. 밴 타고 로비및식당 롯지에 도착할때까지 지나오면서 여러가지 처리장을 고스란히 보고, 불결한냄새를 맡음. 장작패는곳도 마냥좋지많은 않은게 깨끗하지않았음. 롯지의 특성상 어쩔수없음에도..첫인상은 매우 안좋았음. 게다가 안내받은 룸의 커피드립기가 너무나 더러웠음.. 겉에조차 안닦은듯 먼지가 수북하여 셀프대청소를 함. 램프는 고장나서 불이 안들어왔고, 방 들어서자 마자 장작을 피운 매퀘한 냄새가 진동을 했음. 주변편의시설은 전혀없음..당연하게도 에메랄드레이크 바로 앞의 롯지타운이 딱 숙박시설만 있다고보면 됨. 와이파이는 로비근처에서만 되고 룸에서는 전혀안됨. 황당. 심지어 모바일데...
단점 (-) 그런데..지금도 자꾸 생각날 정도로 좋았던것 같음.. 일단, 거의 아날로그의 재현임. 카드키가 아니라 놋쇠열쇠를 줌. 배정받은 통나무집으로 가면 위아래 각각 2개방문이 있는데 들어설때 나무집과 할로겐등과 여분의 장작더미가 좀 분위기있음. 두개의 문을 열쇠로 따고 들어가서 맞이하는 첫 장면은 나무 창문. 여는 방식도 옛날방식. 많은 램프들..다 키면 꽤로맨틱함. 진짜 불땔수 있게 굴뚝시설이 잘 되어있음. 꼭 장작피워보시길..장작 따따닥 소리와 활활타는 불..아늑한 분위기. 침대도 다른데 처럼 재미없게 흰색이 아니라 따뜻한 코럴색의 베딩. 무엇보다 캐나다로키 여행중 가장 편안하게 숙면을 취함. 침대짱. 호숫가의 통나무집이라 화장실은 기대안했는데 그것도 꽤 좋았음. 널찍, 깔끔, 무려 록시땅 컨시어지까지 구비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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