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슬 여름휴가 계획을 세울 때가 다가오고 있네요.
일 년 중 그나마 가장 긴 여름휴가 기간, 이왕이면 동남아나 일본 등 가까운 여행지보다 유럽 정도는 날아가 주는 게 좋겠지요?
여름에 가면 특히 더 좋은 곳!
게다가 세계인들의 축제가 펼쳐져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
카약에서 이에 맞는 완벽한 유럽 여행지 네 곳을 소개합니다.
1. 덴마크 코펜하겐
©Scanrail1/@shutterstock.com
자전거로 시작해 자전거로 끝나는 자전거의 왕국, ‘동화의 아버지’ 안데르센의 고향, 덴마크!
유럽에서도 가장 높은 편에 속하는 살인적인 물가 때문에 선뜻 가기 망설여지는 곳이지만 여름이 다가올 때마다 스멀스멀 생각나는 곳이기도 하지요.
덴마크는 여름을 제외한 봄, 가을, 겨울에는 흐리고 비가 많이 오는 편이에요. 날씨도 맑고 따뜻한 여름이 덴마크 여행의 최적기랍니다.
덴마크의 수도인 코펜하겐은 서유럽과 북유럽을 이어 주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어요.
바닷가와 마주하고 있는 니하운 운하에서 알록달록하게 칠해진 아기자기한 집들과 운하가 어우러진 동화 같은 분위기를 만끽해 보세요. 오랜 전통 놀이공원인 티볼리 공원에서 세계에서 가장 높은 회전목마인 ‘The Star Flyer’도 타 보시구요. 시내에서 유일하게 무료로 입장 가능한 국립박물관에서는 덴마크의 역사 및 문화에 대한 모든 것을 배울 수 있답니다. 왕립 도서관에서는 안데르센의 원본 동화가 보관된 전시관을 구경할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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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코펜하겐의 여름 축제: 디스토션
– 기간: 2017.05.31. ~ 2017.06.04
우리나라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유럽에서는 각국에서 이 축제만을 위해 코펜하겐으로 모여들 정도로 유명한 축제, 디스토션! 디스토션은 코펜하겐에서 가장 큰 스트릿 파티로 축제 기간 시내 곳곳에서는 디제잉, 콘서트, 댄스파티, 행위예술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열린답니다. 밤에는 각종 바와 클럽이 오픈해 흥겨운 파티가 밤낮으로 열리니 파티와 댄스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놓치지 마세요!
호텔: 님브 호텔 1박당 최저 456,940원*
항공권: 코펜하겐행 왕복 항공권 최저 694,540원**
2. 스웨덴 스톡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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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을 만든 알프레드 노벨의 고향, 겸손하면서도 소박한 사람들, 실용성 높으면서 세련된 디자인을 추구하는 나라, 스웨덴!
6~7월에는 신기한 백야를 볼 수 있는 데다가 날이 길고 따뜻하기까지 하니, 스웨덴은 꼭 여름에 방문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스톡홀름은 다른 북유럽 국가의 도시 중에서도 규모가 가장 크고 볼거리도 많아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청으로 꼽히는 곳이자 스톡홀름 최고의 랜드마크인 스톡홀름 시청사에서 가이드 투어를 해 보세요. 이곳은 매년 노벨상 시상식이 열리는 곳이기도 하답니다. 시청사 탑에서 바라보는 스톡홀름 시내의 전경은 정말 평화롭고 아름다워요. 구시가지 감라스탄의 미로 같은 골목길을 정처 없이 거닐면서 곳곳에 숨은 개성 넘치는 가게를 구경해 보세요. 북유럽 작가들의 동화를 소재로 만들어진 미니 테마 박물관인 유니바켄, 스웨덴의 디자인이 어떻게 발전했는지 볼 수 있는 문화사 박물관, 1970년을 대표한 혼성 그룹 아바(ABBA)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아바 박물관도 놓치지 마시구요.
*스웨덴의 여름 축제: 하지 축제
– 기간: 2017.06.23. ~ 2017.06.24
하지 축제는 매년 6월 19~26일 사이의 주말에 열리는 스웨덴의 전통 축제에요. 춥고 긴 겨울을 보내야 하는 북유럽 사람들에게 낮이 가장 길어지는 하지는 가장 반가운 날 중 하나지요. 축제 기간, 스웨덴 사람들은 전통 의상을 입고 청어절임과 햇감자, 전통 술인 스납스를 먹고 마시면서 흥겹게 춤을 춘답니다.
호텔: 클라리온 호텔 사인 1박당 최저 124,860원*
항공권: 스톡홀름행 왕복 항공권 최저 740,250원**
3. 영국 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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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정치, 경제, 문화를 아우르는 핵심 도시인 영국 런던은 그 명성만큼이나 볼거리가 풍성한 도시에요.
보통 흐리고 으슬으슬한 날씨로 알려진 영국 런던 역시 따뜻한 여름에 여행하기 좋아요. 대부분의 관광지가 이 시기에 맞춰 개방하며, 세계 최대의 클래식 축제인 BBC 프롬스(PROMS)나 유럽 최대의 거리 축제인 노팅힐 카니발도 모두 여름에 열리지요.
박물관의 도시 런던이라면 세계 3대 박물관 중 하나로 꼽히는 대영 박물관, 세계 최대의 도시 박물관인 런던 박물관, 뉴욕의 것을 능가하는 자연사 박물관 등 박물관 투어를 빼놓을 수 없겠지요? 영화 <노팅힐>의 메인 촬영 장소인 포토벨로 로드 마켓을 거닐면서 영화의 한 장면을 떠올려 보세요. 알록달록한 상점, 빈티지 소품, 신선한 과일과 채소, 길거리 공연 등 여행객들의 오감을 만족하게 할 만한 요소가 가득한 곳이랍니다. 영국 정치의 중심인 버킹엄 궁전에서의 근위병 교대식과 런던 아이에서 바라보는 시내 야경도 놓치면 섭섭하겠지요?
*런던의 여름 축제: 노팅힐 카니발
– 기간: 2017.08.27. ~ 2017.08.28
영화 <노팅힐>로 유명해진 런던 노팅힐 지역에서는 매년 8월 마지막 주말에 노팅힐 카니발이 열려요. 세계 10대 축제 가운데 하나로 꼽히며, 브라질 리우 카니발 다음으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거리 축제랍니다.
축제 기간 내내 화려한 의상을 입고 음악에 맞춰 춤추며 행진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어요. 카리브 해의 전통음악은 물론 레게, R&B, 펑크 등 다양한 현대 음악 공연도 곳곳에서 즐길 수 있지요. 이국적인 카리브 해 전통 음식도 맛볼 수 있답니다.
호텔: 소피텔 세인트 제임스 런던 호텔 1박당 최저 403,570원*
항공권: 런던행 왕복 항공권 최저 541,810원**
4. 영국 에든버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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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하면 수도인 런던만 떠올리는 분들도 많을 거예요. 하지만 영국에는 잉글랜드 말고도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 등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여행지가 많이 있답니다.
그중에서도 영국 여행의 숨은 보석, 스코틀랜드 에든버러로 떠나 볼까요? 옛 스코틀랜드 왕국의 수도인 에든버러는 구시가지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곳이에요.
중세에는 귀족만 다닐 수 있었다고 하는 로열 마일을 따라 걸으면서 에든버러 특유의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한껏 느껴 보세요. 해리포터 시리즈의 작가 조앤 K.롤링이 호그와트 성의 영감을 받았다고 알려진 에든버러 성도 에든버러 여행의 필수 코스이지요. 에든버러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언덕인 칼튼 힐에도 올라가 보세요. 석양 무렵 바라보는 시내의 전경에 입을 다물 수 없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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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든버러의 여름 축제: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 기간: 2017.08.04. ~ 2017.08.28
매년 8월 중순부터 3주 동안 열리는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은 세계 최대의 공연 축제예요. 오페라, 뮤지컬, 코미디 쇼, 무용, 서커스 등 3,000여 개에 달하는 다양한 공연들이 열리지요. 축제 기간에는 스코틀랜드 전통 악기인 백파이프를 연주하는 군악대, 거리 공연을 하면서 공연을 홍보하는 단체들과 세계 각국에서 온 여행객들로 도시 전체가 흥겨운 축제의 물결로 물든답니다.
호텔: 더 글래스하우스 오토그래프 컬렉션 1박당 최저 155,540원*
항공권: 에든버러행 왕복 항공권 최저 870,680원**
흥겨운 열기 가득한 여름과 정열적인 축제는 찰떡궁합인 것 같아요.
이번 여름에는 신명 나는 축제까지 덤으로 즐길 수 있는 환상적인 유럽 여행지로 떠나 보아요.
*위에 기재된 호텔 요금은 2인실 기준으로 세금과 수수료를 포함하고 있으며, 2017년 6월에 이용하는 경우를 가정하여, 2017년 3월 31일에 수집 및 분석되었습니다. 금액 및 이용 가능 여부는 변경될 수 있습니다.
**위에 기재된 항공료에는 왕복 일반석 항공권 1매 기준으로 세금과 수수료가 포함되어 있으며, 수하물 수수료는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항공료 정보는 2017년 6월에 이용하는 경우를 가정하여, 2017년 3월 31일에 수집 및 분석되었습니다. 금액 및 이용 가능 여부는 변경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