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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1일. 원하는 곳에서 새해를 맞이할 수 있다면 어디로 가고 싶으세요? 한 해의 마지막, 그리고 시작을 특별하게 보낼 수 있는 곳을 추천해 드릴게요.

오스트리아 빈

오스트리아 빈 새해맞이

음악의 도시 에서는 연말도 새해도 음악으로 축하한답니다.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콘서트는 12월 30일의 최종 리허설, 12월 31일 새해전야 콘서트에 이어 1월 1일의 신년콘서트까지 계속되는데요, 70여 년의 역사를 가진 이 콘서트는 매년 5천만 명의 관람객이 찾아요. 워낙 찾는 사람이 많아서 온라인 추첨으로만 예매할 수 있다고 하네요. 혹시 콘서트를 예매하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시내 곳곳에 설치되어있는 커다란 스크린을 통해 신년 콘서트를 감상할 수 있어요. 빈 스타일 아침 식사와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새해를 시작해 보세요.

소피텔 비엔나 슈테판스돔 1박당 최저 231,360원**

일본

일본 도쿄 새해맞이

우리나라와 달리 일본은 양력 1월 1일을 가장 큰 명절로 지내고 12월 29일부터 1월 3일까지를 연휴로 보내요. 새해 전날은 해넘이 국수를 먹고 새해에는 새해 찹쌀떡(모찌)을 먹는 풍습이 있어요. 많은 사람이 신사에 모여 손을 씻고 새해를 점치며 소원을 비는 시간을 가져요. 우리나라의 설날처럼 아이들에게 용돈을 주는 풍습이 있는데요, 예쁜 봉투에 담아줘야 하므로 봉투를 직접 만들거나 예쁜 봉투를 판매하기도 해요. 또한, 새해를 맞이하는 방법으로 지난해에 샀던 부적을 태우기도 한다고 하네요.  

더 웨스틴 오사카 호텔 1박당 최저 171,560원**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영국 에든버러 새해맞이

에든버러를 비롯한 스코틀랜드 전역에서는 12월 29일부터 1월 1일 새벽 1시까지 ’호그마니(Hogmanay)’라는 축제가 열려요. 12월 31일에는 길거리 공연과 불꽃놀이가 펼쳐지는 축제 분위기가 도시를 감싸고 새해가 시작됐음을 알리는 종이 울리면 사람들은 다 함께 ‘올드 랭 사인’을 불러요. 잠시 후 새벽 1시가 되면 에든버러 성에서 울리는 대포 소리를 신호로 모든 사람이 어디론가 달리기 시작한다고 하네요. 또한, 스코틀랜드에서는 각 가정에 새해 첫 방문자가 검은 머리의 남자라면 그 가정에 행운이 온다는 속설도 있어요. 추운 스코틀랜드의 겨울밤이지만 새해를 맞이하는 순간만큼은 사람들의 열기로 추위를 잊을 수 있지 않을까요?

더 글래스하우스 오토그래프 컬렉션 1박당 최저 163,860원**

프랑스 파리

프랑스 파리 새해맞이

파리의 밤거리는 늘 낭만적이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낭만적인 날을 꼽자면 12월 31일의 밤이 아닐까요? 자정을 알리는 종소리와 함께 길 위의 자동차는 경적을 울리고 광장에 모인 사람 모두가 환호성을 지르는 축제를 시작해요. 모르는 사람끼리도 포옹하거나 볼에 키스하면서 “본 아네(Bonne année!)”라고 하며 새해의 복을 기원해 줍니다. 그리고 프랑스에서는 새해가 되기 전 술이 남아있으면 액운이 든다고 믿어서 새해가 되기 전 술을 다 마셔야 한다고 해요. 그리고 갈레트라는 빵에 페브라는 사기 인형을 넣고 구운 빵을 나눠 먹는데요, 빵에서 페브가 나온 사람은 하루종일 왕관을 쓰고 왕 대접을 받는 재미있는 풍습도 있어요.

호텔 34B – 아스토텔 1박당 최저 155,020원**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브라질 리우 새해맞이

브라질에서는 12월 31일 밤부터 흰옷을 입고 새해를 맞이하는 ‘헤베이옹(Reveillon)’ 축제가 펼쳐져요. 흰옷은 새해의 평화를 상징하고 속옷의 색에도 의미를 부여하는데요, 붉은색은 사랑을, 노란색은 돈을, 녹색은 행운을 상징한다고 하네요. 새해에 리우데자네이루의 코파카바나 해변에 가면 이렇게 흰옷을 차려입고 꽃을 바다에 흘려보내며 소원을 빌거나 모래사장에 작은 구덩이를 만들어 촛불과 과일, 꽃을 예쁘게 장식하며 소원을 비는 브라질의 전통을 경험할 수 있어요.

벨몬드 코파카바나 팰리스 1박당 최저 294,760원**

스페인/멕시코

스페인 마드리드 새해맞이

새해로 넘어가는 자정에 스페인멕시코에서는 노체비에하(Nochevieja)라는 행사를 해요. 12월 31일 자정에 스페인 전역에 울리는 열두 번의 종소리에 맞춰 포도 열두 알을 먹는 전통이에요. 이 포도 열두 알은 일 년 열두 달을 의미하는 것으로 하나를 먹을 때마다 소원을 빌어 새해의 행운을 기원해요. 이 시기에 슈퍼마켓을 가면 포도 열두 알을 따로 포장해 놓은 패키지나 통조림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답니다. 연말을 스페인이나 멕시코에서 맞이하게 된다면 꼭 포도 열두 알을 준비해서 노체비에하를 경험해 보세요.

 

참고: 표시된 금액은 KAYAK.co.kr에서 검색된 최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며, 언급된 특정 날짜와 관계없이, 최저가 상품이 가장 먼저 표시됩니다. 금액은 KRW 단위이며, *항공료는 왕복 일반석 항공권 검색 결과에 기초합니다. **호텔 요금은 2인실 1박 기준으로, 세금과 수수료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가격은 수시로 변동할 수 있으며, 매진될 수도 있는 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