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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는 한국인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대표적인 휴가 여행지 중 하나이죠. 엽서 사진 같은 해변과 독특한 시골 마을, 그리고 한가로운 호숫가 풍경까지. 호주는 태양이 가득한 나라이며, 볼거리도 충분히 많은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어딜 가나 관광객이 넘쳐나죠. 하지만 여행객 인파를 벗어나는 방법은 어렵지 않아요. 어디로 갈지만 정해놓는다면요. 그래서 저희가 남들과 다른 독특한 휴가를 즐기실 수 있도록, 세상과 완전히 단절할 수 있는 여행지 일곱 곳을 한 번 모아봤습니다. 인스타그램이나 카카오 스토리에서 친구들한테 부러움 좀 사자구요.

 

나보울라, 태즈메이니아

©kuehdi/shutterstock.com

 

나보울라(Nabowla)는 태즈메이니아 동북부에 있는 때 묻지 않은 시골 마을로, 론서스턴에서 55km 떨어져 있습니다. 마치 프로방스 지역에 온 듯한 느낌이랄까요? 조용하고 어쩌면 지루해 보일지는 몰라도, 나보울라의 풍경은 호주에서 가장 인상적인 풍경 중 하나랍니다. 면적이 1㎢에 달하는 라벤더밭이 펼쳐져 있거든요. 보라색 라벤더 꽃길이 끝없이 펼쳐진 Bridestowe Lavender Estate는 두말할 것 없이 태즈메이니아가 감추어둔 매력적인 비밀의 장소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 해가 질 때 꼭 가보시는 것이 좋을 거예요.

 

항공권: 시드니 출발 왕복 항공편 118,395원부터*

호텔: 론서스턴 호텔 1박당 88,741원부터 (4성급 이상)**

렌터카: 1일 기준 39,720원부터***

 

애서턴 테이블랜드, 퀸즐랜드

©Brooke Whatnal/shutterstock.com

 

케언스로 여행하면, 보통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Great Barrier Reef)에 마음이 사로잡히기 마련이죠. 그렇지만, 케언스에선 니모를 찾는 것보다 더 재미있는 것들이 많답니다. 그중에서도 애서턴 테이블랜드는 열대 지방의 음식이 넘쳐나는 종합 전시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여행객들은 오오레이(Ooray)나 릴리필리(Lillypilly)와 같은 호주에서 가장 맛있는 이국적인 과일을 맛볼 수 있답니다. 또한 애서턴 테이블랜드는 수많은 폭포와 협곡을 자랑합니다. 그중 밀라밀라(Milla Milla) 폭포는 불볕더위 속에 몸을 식힐 수 있는 이상적인 곳이죠. 방문객들은 자동차를 이용하여 하루 코스로 여러 개의 폭포를 다녀올 수 있는데, 이때 커튼 피그 트리(Curtain Fig Tree)를 꼭 빼먹지 말고 들러보세요. 퀸즐랜드 북부 지방에서 발견된 가장 거대한 나무 중 하나랍니다.

 

항공권: 시드니 출발 왕복 항공편 239,192원부터*

호텔: 케언스 호텔 1박당 36,224원부터 (4성급 이상)**

렌터카: 1일 기준 33,584원부터***

 

화이트 비치, 뉴사우스웨일즈

©Silken Photography/shutterstock.com

 

기막히게 아름다운 해변에 대해 논하자면, 바이런 베이(Byron Bay)에 있는 화이트 비치(White’s Beach)를 빼먹을 수 없죠. 화이트 비치는 브로큰 헤드(Broken Head)에서도 한적한 곳에 자리 잡고 있어서 현지인들만 알고 있는 보물 중의 보물이랍니다. 가는 길이 비포장도로 하나라 조금 불편하긴 해도, 이 해변은 일상에서 벗어나 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완벽한 장소라 반드시 가볼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이름 그대로 하얀 모래와 쪽빛 바다가 형언할 수 없는 멋진 풍경을 자아내거든요. 우림과 바다가 만나는 이곳에선 세상을 잠시 뒤로하고 자유롭게 휴식을 취해 보세요.

 

항공권: 시드니 출발 왕복 항공편 119,755원부터*

호텔: 1박당 122,187원부터 (4성급 이상)**

렌터카: 1일 기준 49,355원부터***

 

카리지니 국립공원,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

©Totajla/shutterstock.com

 

울퉁불퉁한 붉은 바위와 꼭꼭 숨겨진 연못들이 가득한 카리지니 국립공원에 가보고 싶다면 당장 포트헤들랜드(Port Hedland)행 항공편 예매를 강추합니다. 모래 먼지가 가득한 계곡 위로 우뚝 솟은 산들은 나이가 자그마치 2천5백 살이 넘는답니다. 이 장엄한 풍경을 충분히 감상한 뒤엔, 수영하기에 딱 좋은 펀 풀(Fern Pool)이나 포테스큐 폭포(Fortescue Falls)에서 잠시 몸을 식히며 휴식을 취해봐요.

항공권: 시드니 출발 왕복 항공편 830,121원부터*

호텔: 1박당 272,878원부터 (3성급 이상) **

렌터카: 1일 기준 67,405원부터***

 

케이프 레베크 –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

©Kristian Bell/shutterstock.com

 

댐피어 반도의 가장 북쪽 끝에 있는 케이프 레베크(Cape Leveque)는 킴벌리(Kimberly) 지역에서도 가장 매혹적인 곳입니다. 생명력 넘치는 붉은 암석들이 해안가를 감싸고 있는 케이프 레베크는 브룸(Broome)에서 차량으로 3시간 정도 이동해야 하지만 그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답니다. (참고: 아직 비포장인 구간이 많으니 사륜구동 차량이 필요할 거에요) 야생 바다거북과 바닷새가 모여 사는 이곳은, 야생동물 성애자라면 잊을 수 없는 여행지가 될 거라고 장담해드립니다. 낚시꾼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는 곳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근처에 있는 티모르 해에 가면 토착 어종인 바라문디가 넘쳐난답니다. 운이 좋다면, 고래 번식기에 새끼 고래들이 수영을 즐기는 모습도 볼 수 있을지도 몰라요.

 

항공권:  시드니 출발 왕복 항공편 763,430원부터*

호텔:  1박당 146,184원부터 (4성급 이상)**

렌터카: 1일 기준 95,212원부터****

 

그램피언스국립공원, 빅토리아

©THPStock/shutterstock.com

 

그램피언스(Grampians) 국립공원은 모험을 즐기는 이들이 바라는 호주 내 최고의 여행지 중 하나이죠. 거친 산맥과 가파른 사암 산맥들은 오랜 세월에 걸친 지각운동의 결과랍니다. 이곳을 즐기는 최고의 방법은? 바로 트래킹이죠. 야생화 사이를 사색하면서 걸어볼 수도 있고, 도전을 즐기는 이들은 그랜드 캐니언에서 더 피너클(The Pinnacle)까지 하이킹해볼 수도 있답니다. 더 피너클에서 보이는 애브럽트산(Mt. Abrupt)의 전경은 전율이 돋을 정도예요. 멜버른에서 3시간 반 정도 차로 이동해서 갈 수 있는 그램피언스 국립공원은 부산한 도시의 생활을 뒤로하고 진정한 마음의 평화를 찾을 수 있는 곳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항공권:  시드니 출발 왕복 항공편 102,543원부터*

호텔: 1박당 142,770원부터 (4성급 이상)**

렌터카: 1일 기준 20,853원부터***

 

타마밸리 와인지방, 태즈메이니아

©kuehdi/shutterstock.com

 

많은 사람들이 와인을 시음하러 헌터밸리(Hunter Valley)나 바로사밸리(Barossa)로 갈 때, 타마밸리(Tamar Valley)로 떠나 보세요. 타마밸리는 태즈메이니아의 우수 와인 생산 지역으로 샤도네이, 스파클링 와인, 피노 누아 모두 이 지역에서 생산된답니다. 토양이 비옥하고 초목이 우거진 타마밸리는 론서스턴까지 65km에 걸쳐 흐르는 호주에서 가장 긴 감조 하천(感潮 河川)이 시작하는 곳이기도 하죠. 사실, 와인 가도(街道)를 따라 드라이브하는 것은 그 자체로도 충분한 여행이 될 수 있겠는데요, 타마습지 보존구역(Tamar Wetlands Reserve), 힐우드(Hillwood) 딸기농장, 애쉬그로브(Ashgrove) 치즈 공장, 보그스(Boag’s) 양조장까지, 도중에 들러볼 만한 곳이 많이 있기 때문이죠. 특히 힐우드 딸기농장에서는 방문객들이 직접 딸기를 따서 선택할 수도 있고, 보그스 양조장은 맥주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딱 이랍니다. 특히 수많은 과수원과 목초지가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경은 보는 이의 눈을 한 번에 사로잡게 될 거에요.

 

항공권: 시드니 출발 왕복 항공편 118,395원부터*

호텔: 론서스턴 호텔 1박당 88,741원부터 (4성급 이상)**

렌터카: 1일 기준 39,720원부터***

 

메인 이미지 출처: ©Silken Photography/shutterstock.com

*위에 기재된 항공료에는 세금과 수수료가 포함되어 있으며, 수하물 수수료는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항공료 정보는 2016년 7월에 이용하는 경우를 가정하여, 2016년 6월 14일에 수집 및 분석되었습니다. 금액 및 이용 가능 여부는 변경될 수 있습니다.

**위에 기재된 호텔 요금은 세금과 수수료를 포함하고 있으며, 2016년 7월에 이용하는 경우를 가정하여, 2016년 6월 14일에 수집 및 분석되었습니다. 금액 및 이용 가능 여부는 변경될 수 있습니다.

***위에 기재된 렌터카 요금은 세금과 수수료를 포함하고 있으며, 2016년 7월에 이용하는 경우를 가정하여, 2016년 6월 14일에 수집 및 분석되었습니다. 금액은 이용 가능한 최저가 차량에 기초하고 있으며, 금액 및 이용 가능 여부는 변경될 수 있습니다.

****위에 기재된 렌터카 요금은 세금과 수수료를 포함하고 있으며, 2016년 7월에 이용하는 경우를 가정하여, 2016년 6월 14일에 수집 및 분석되었습니다. 금액은 이용 가능한 최저가 사륜구동 차량에 기초하고 있으며, 금액 및 이용 가능 여부는 변경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