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로 가족여행 한 번 가려고 하면 여행지 선택부터 큰 난관에 부딪힐 거예요.
날씨, 물가, 비행거리, 치안, 음식…
고려할 게 한둘이 아닌 데, 특히 연로한 부모님이나 어린 자녀들과 함께라면 신경 쓸 게 훨씬 더 많아지지요.
게다가 여행 취향은 또 어찌나 제각각인지! 쇼핑, 식도락, 관광, 레포츠 등 각각의 취향을 모두 고려하다 보면 떠나기도 전에 지쳐버릴지도 몰라요.
그런 여러분들의 고민을 줄여드리기 위해 카약에서 가족여행으로 가기 좋은 해외 여행지 다섯 곳을 추천합니다.
1. 괌
– 비행시간: 약 4시간 30분
©Tatiana Grozetskaya/@shutterstock.com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미국령 여행지 괌!
서태평양 마리아나 제도에 있는 괌은 짧은 비행거리로 인해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아요. 게다가 저가항공 취항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갈 수 있어 더욱 많은 사람이 찾고 있답니다.
괌은 에메랄드빛 바다와 백사장, 쇼핑, 맛집, 마사지, 각종 관광지 등 여행지로서의 모든 것을 완벽하게 갖추고 있어요. 게다가 서핑, 스쿠버다이빙, 스노클링, 패러 세일링, 카약 등 다양한 액티비티도 즐길 수 있지요. 그래서 여행 취향이 달라도 취향 따라 ‘따로 또 같이’ 하는 가족여행이 가능하다는 점이 괌의 큰 매력이랍니다.
날씨는 연중 따뜻하고, 영어가 잘 통해 언어 걱정도 없어요. 세계적인 휴양지인 만큼 리조트, 호텔 종류도 많아 가격, 위치, 분위기 등을 고려해 가장 가족여행에 적합한 숙소를 예약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에요.
괌의 대표 관광지인 사랑의 절벽은 이루어지지 못한 슬픈 사랑에 대한 전설이 내려오는 곳이에요. 푸른 바다 위 깎아지른 절벽의 절경을 볼 수 있어 많은 사람이 찾는 곳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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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티디안(Ritidian) 비치는 가기 쉽지 않은 곳이라 그만큼 관광객이 적어서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가 풍겨요. 마치 정글 속 숨겨진 낙원을 발견한 느낌이 든답니다. 투명한 물빛은 눈이 시릴 정도예요.
이나라한 자연풀(Inarajan Natural Pool)은 괌 남부의 아름다운 이나라한 마을에 있는 천연 수영장이에요. 용암이 바닷물을 막아 절묘한 자연풀이 생겼지요. 꼭 수영하지 않더라도 풍경만 감상해도 멋진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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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 타무닝행 왕복 항공권 최저 218,720원*
호텔: 아웃트리거 괌 리조트 1박당 최저 248,310원**
2. 인도네시아 발리
– 비행시간: 약 7시간
인도네시아의 인기 휴양지 발리는 신혼여행지로 많이 알려졌지만 가족여행지로도 손색없는 곳이에요. 지역에 따라 서로 다른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어서 취향 따라 여행하기에 제격이랍니다.
꾸따(Kuta)는 발리 섬 남쪽에 있는 핵심 관광 지역이에요. 전형적인 휴양지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어 전 세계에서 휴양을 즐기러 온 여행객들이 몰려드는 곳이랍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서핑 스폿이어서 어딜 가나 시원하게 파도를 타며 서핑을 즐기는 서퍼들을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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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냑(Seminyak)은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지역이에요. 꾸따보다 훨씬 덜 붐비는 아름답고 깨끗한 해변, 바다를 끼고 있는 고급 리조트와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이 많은 곳이지요. 바다를 벗 삼아 진정한 휴식을 취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천국 같은 곳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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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붓(Ubud)은 발리 중부에 있는 작은 마을이에요. 덴파사르 국제공항에서 차로 약 한 시간 정도 가면 도달할 수 있어요. 책과 영화로 나온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의 배경이 된 곳으로 발리의 전통이 살아있는 곳이랍니다.
‘예술인의 마을’이라고 불리는 만큼 우붓 갤러리와 거리 곳곳에서 예술품을 볼 수 있어요. 개성이 넘치는 그림, 정성이 가득 담긴 공예품, 화려한 액세서리 등 우붓 어디서나 멋진 예술품을 감상할 수 있어서 걸어 다니기만 해도 눈이 즐거워져요.
게다가 울창한 열대우림과 연둣빛 계단식 논을 볼 수 있어 마음까지 맑게 정화되는 느낌이 들 거예요. 원숭이 천국 몽키 포레스트에서는 자유롭게 뛰노는 원숭이들과 함께 산책할 수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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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 덴파사르행 왕복 항공권 최저 329,200원*
호텔: 카르마갈리 스위트 1박당 최저 93,570원**
3. 베트남 다낭
– 비행시간: 약 4시간 30분
도심에서의 역사·문화 탐방과 해변에서의 휴양을 모두 즐길 수 있는 다낭!
다낭은 하노이와 호찌민 사이에 있는 베트남의 대표적인 항구도시에요. 탑, 궁전, 요새 등 역사와 문화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이국적인 유적지가 많고, 푸른 바다와 백사장 등 휴양지로서의 매력도 충분히 갖추고 있답니다.
비치 리조트와 풀빌라가 많고, 유아풀, 키즈 클럽 등 아이들을 위한 시설이 잘 갖춰진 숙소도 많으니 아이를 동반한 가족여행이라면 꼭 고려해볼 만한 곳이에요.
베트남 다른 도시에 비해 치안이 안전하고, 차로 40분 정도만 가면 구시가지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호이안도 갈 수 있으니, 부모님을 모시고 가는 여행지로도 손색이 없어요.
미케 비치는 포브스에서 ‘세계 6대 해변’ 중 하나로 선정했을 만큼 아름다운 해변이에요.
푸른 바다, 보드랍고 따뜻한 모래사장에서 휴식을 취하고, 해변 주위에 즐비한 카페와 레스토랑에서 여유로운 식사를 즐길 수도 있어요.
©Cuu Studio/@shutterstock.com
선짜반도 남쪽 해안에 있는 영응사는 영험한 기운으로 인해 ‘비밀의 사원’이라는 별명도 갖고 있어요. 다낭의 절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뷰포인트이자, 아름다운 해안선을 즐길 수 있는 드라이브 코스이기도 해요.
기다란 용의 몸을 형상화한 용교는 다낭의 랜드마크에요. 해가 지면 찬란한 LED 조명이 불을 밝혀 마치 용이 구름 사이를 날아다니는 듯한 모습을 연출해요. 용교의 머리 쪽에는 로맨틱한 조명과 분위기 좋은 카페들로 데이트 장소로 인기 많은 사랑의 부두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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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산은 물, 나무, 금, 땅, 불을 상징하는 5개의 봉우리를 볼 수 있는 다낭의 대표 관광 명소에요. 산 전체가 대리석으로 돼 있어서 ‘마블 마운틴’이라고도 부르지요. 돌계단과 동굴로 이루어져 있으며, 곳곳에서 불상과 탑을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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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힐은 고산 지대에 있는 베트남 최대 규모의 테마파크에요. 세계에서 두 번째로 긴 케이블카(5.8km)를 타고 20분 정도 올라가면 고산 지대에 있다고는 믿기 어려운 환상적인 세계가 펼쳐진답니다. 아이를 동반한 가족여행지로 완벽한 곳이에요.
항공권: 다낭행 왕복 항공권 최저 80,050원*
호텔: 풀맨 다낭 비치 리조트 1박당 최저 130,930원**
4. 대만 타이베이
– 비행시간: 약 2시간 30분
저렴한 물가, 우리 입맛에 꼭 맞는 음식들, 20도 내외의 따뜻한 날씨, 안전하고 깨끗한 거리!
대만의 매력은 정말 무궁무진해요.
그중에서도 수도 타이베이는 동, 서, 남, 북 다채로운 볼거리가 가득한 도시에요. 관광지를 바쁘게 돌아다니는 여행을 좋아하거나, 식도락 여행을 좋아하거나, 휴식을 취하는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 모두를 만족하게 할 매력 넘치는 여행지이지요.
게다가 도심에서 멀지 않은 곳에 단수이, 스펀, 신베이터우 등 독특한 근교 여행지와 온천 여행지도 많으니 3~7일 가족여행으로 제격이랍니다.
©Sean Hsu/@shutterstock.com
더운 나라일수록 더위에 잠 못 이루는 사람들을 위해 야시장이 발달하는 법! 타이베이에서는 크고 작은 야시장이 마치 축제처럼 성대하게 열린답니다.
스린 야시장은 타이베이 최대 규모의 야시장으로, 쇼핑 구역과 먹거리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어요. 지하 푸드코트에서 저렴하고, 양 많으면서, 종류도 다양한 각종 길거리 음식을 맛볼 수 있어요.
라오허제 야시장은 타이베이에서 두 번째로 큰 야시장이에요. 통오징어구이, 게튀김, 닭튀김, 훠궈, 만두, 소시지 등 보기만 해도 침이 넘어가는 음식도 가득하답니다.
타이베이 여행의 색다른 묘미는 도심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여유롭게 노천 온천을 즐길 수 있다는 것!
우라이 온천은 숲과 호수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마을 풍경, 탄산수소나트륨이 풍부한 온천수로 인해 사계절 내내 관광객이 끊이지 않아요.
베이터우 온천은 방사성 라듐을 함유하고 있어 질병 치료 효과가 높다고 알려진 베이터우 유황석이 발견된 곳이에요.
깊은 산 속에 있는 양명산 온천에서는 맑은 공기,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화산 지질의 산성 유황 온천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답니다.
©T.Dallas/@shutterstock.com
타이베이 내에도 볼거리가 가득하지만, 도시를 벗어나 조금만 북쪽으로 올라가도 매력 넘치는 근교 여행지가 참 많아요.
단수이는 타이베이에서 4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아름다운 항구도시에요.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의 배경으로 알려진 뒤 인기를 얻게 된 곳이지요.
지우펀은 영화 <비정성시>와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배경이 된 곳이에요. 밤이 되면 가파른 골목을 따라 붉게 켜진 홍등과 반짝이는 찻집의 불빛이 지우펀 특유의 매력이 듬뿍 담긴 아름다운 야경을 선사해 준답니다.
예류지질공원은 아름다운 해안과 기암괴석으로 유명한 곳이에요. 오랜 풍화와 침식작용으로 인해 기묘하게 깎이고 뚫린 바위가 해안을 가득 뒤덮고 있지요.
©laviestbelle/@shutterstock.com
항공권: 타이베이행 왕복 항공권 최저 127,400원*
호텔: 스위오 호텔 단 1박당 최저 164,790원**
5. 필리핀 보라카이
– 비행시간: 약 4시간 30분
‘천국에 가장 가까운 모습을 한 섬’, 보라카이!
취향 따라 고를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숙소, 각종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맑고 투명한 바다, 넋을 놓고 보게 되는 환상적인 일몰, 해변을 따라 늘어서 있는 레스토랑과 카페…
보라카이 또한 가족여행지로서의 매력을 듬뿍 담고 있어요.
화이트 비치는 체로 걸러낸 듯 곱고, 파우더처럼 뽀얀 모래가 가득 펼쳐져 있는 환상적인 해변이에요. 호주의 골드코스트, 미국 마이애미의 팜비치와 함께 세계 3대 해변으로 꼽히는 곳이지요. 세일링 보트가 둥둥 떠다니고 하얀 구름이 뭉게뭉게 떠 있는 한 폭의 그림 속에서 신발을 벗고 부드러운 모래를 느끼며 걷기 좋아요.
©SANGMYEONG LEE SKY/@shutterstock.com
푸카쉘 비치는 보라카이 섬 북쪽에 있는 해변이에요. 이름 그대로 푸카 조개껍데기가 많은데, 물속이 훤히 다 보일 정도로 투명한 물빛이 참 아름다운 곳이랍니다. 화이트 비치보다 훨씬 한적해서 조용히 휴식을 취하기 좋은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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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호산 전망대는 보라카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곳이에요. 보라카이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어 푸른 바다를 품은 보라카이의 모습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지요. ATV나 트라이시클을 이용해 올라갈 수도 있고, 짚라인을 체험해 볼 수도 있답니다.
©TAUFIK ART/@shutterstock.com
크로커다일 섬은 화이트 비치에서 스피드 보트를 타고 15분 정도만 가면 닿을 수 있는 악어 모양의 섬이에요. 다양한 생물군이 서식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수심이 얕고, 산호초도 많아서 세계적인 다이빙 포인트로 유명하지요. 스노클링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꼭 들러야 할 곳이에요.
항공권: 보라카이행 왕복 항공권 최저 151,070원*
호텔: 로얄 스위트 콘도텔 1박당 최저 48,530원**
이제 골치 아픈 여행지 고민은 그만!
엄선된 해외 여행지에서 아름다운 가족여행 추억을 만들어 오세요.
*위에 기재된 호텔 요금은 2인실 기준으로 세금과 수수료를 포함하고 있으며, 2017년에 이용하는 경우를 가정하여, 2017년 6월 14일에 수집 및 분석되었습니다. 금액 및 이용 가능 여부는 변경될 수 있습니다.
**위에 기재된 항공료에는 왕복 일반석 항공권 1매 기준으로 세금과 수수료가 포함되어 있으며, 수하물 수수료는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항공료 정보는 2017년 9~11월에 이용하는 경우를 가정하여, 2017년 6월 14일에 수집 및 분석되었습니다. 금액 및 이용 가능 여부는 변경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