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은 여행하는 데 있어 언제나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죠. 아름다운 풍경, 재미난 볼거리, 효율적인 교통수단 모두 놓쳐서는 안 되는 중요한 요소지만, 정말 제대로 된 여행 경험을 하고 싶다면 맛난 음식을 포기할 순 없겠죠? 국내에서 아직 채식주의와 특히 비건(완전 채식)은 생소한 개념인데요, 해외에도 아직 비건 음식을 제공하는 곳은 제한적이긴 하지만, 비건 여행자라면 외국에서도 맛있게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비건 옵션을 제공하는 곳을 알아두면 매우 편리할 거예요.
그래서 채식주의자 분들께서 잘 먹고 잘 여행하실 수 있도록 저희 카약이 채식주의자에게 안성맞춤인 여행지를 모아봤어요. 어디 한번 확인해보실까요?
태국 치앙마이
절제미 넘치는 치앙마이는 비건 음식의 천국으로, 유기농 ‘팜 투 테이블(farm-to-table)’ 음식, 일본식 자연식, 그리고 건강식 샐러드 바 컨셉트를 포함한 비건에 관한 모든 것을 만나볼 수 있답니다. 그 외에도 비건 과자, 홈메이드 잼, 현지에서 생산된 유기농 청소 및 이용 제품까지 만나볼 수 있죠. 시간이 된다면 홈메이드 비건 요리를 선보일 뿐만 아니라, 수익금이 카페가 속한 지역 자선 단체로 전달되는 프리 버드 카페(Free Bire Care)에 들러보세요. 타이 프리덤 하우스(Thai Freedom House)라는 이름의 이 단체는 태국 시골의 빈곤한 태국인 가정뿐만 아니라, 미얀마 난민을 위한 기금을 모집한답니다.
항공권: 치앙마이행 왕복 항공권 최저 198,440원*
호텔: 나리타야 리조트 앤 스파 1박당 최저 54,030원**
미국 로스앤젤레스
PETA 선정 미국 내 10대 비건 도시 중 2위에 선정된 LA는 호아킨 피닉스, 얼리샤 실버스톤, 케이시 애플렉과 같은 비건 연예인이 사는 도시이자, 동물 권리 보호에 앞장서는 동물 박물관이 있는 곳이기도 하죠. 비건주의자들의 안식처라고 불리는 LA는 매년 봄마다 비건 축제를 여는데요, 80개가 넘는 완전 비건 레스토랑과 200개 이상의 비건-프렌들리 레스토랑이 참여한답니다. 그중에서도 리틀 파인 레스토랑(Little Pine Restaurant)는 유명 DJ인 ‘모비’가 개장한 레스토랑으로 지중해풍의 비건 음식을 자랑하니 들러보는걸 추천 드려요.
항공권: LA행 왕복 항공권 최저 476,990원*
호텔: 에이스 호텔 다운타운 로스앤젤레스 1박당 최저 275,010원**
이탈리아 토리노
토리노는 세련된 건축물, 스포츠카, 축구 및 요리로 유명하죠. 2016년에 토리노 시장인 키아라 아펜디노(Chiara Appendino)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라이프스타일 홍보를 시작했는데요, 홍보 프로그램은 특히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동물 복지와 영양 공급에 관해 교육함으로써, 미래 세대의 육류 제품 소비량을 줄이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답니다. 토리노에는 현재 30개가 넘는 레스토랑과 카페 및 상점에서 비건 및 채식 요리를 제공하고 있어요. 토리노 관광청에서 게시한 채식 및 비건 여행자를 위한 맛집 가이드도 한번 확인해보세요.
항공권: 토리노행 왕복 항공권 최저 958,7510원*
호텔: 노보텔 토리노 코르소 줄리오 체사레 1박당 최저 70,710원**
캐나다 토론토
캐나다 최대 도시인 토론토에는 최근 채식 음식점과 상점이 증가 추세를 보인다고 해요. 얌찹(YamChops)은 식물성 정육점이자 상점으로 토론토 리틀 이탈리아 지구에 자리 잡고 있는데요, 정육점에서는 사탕무 햄버거, 바비큐 밀가루 립스, 고기 없는 미트볼 등을 제공한답니다. 조금 더 도전적인 여행객이라면 북미 지역 최대 비건 축제인 베질리셔스(Veggielicous)와 토론토 비건 푸드 페스티벌에 주목하세요!
항공권: 토론토행 왕복 항공권 최저 720,180원*
호텔: 더블트리 바이 힐튼 토론토 다운타운 1박당 최저 139,170원**
벨기에 헨트
유럽의 비건 수도로 불리는 벨기에의 중세 도시 헨트는 오랜 기간에 걸쳐 미트프리(meat-free) 컨셉트를 발전시켜왔는데요, 2009년에는 매주 목요일을 레스토랑에서 비건 요리를 제공하고, 학교에서는 어린이에게 고기 없는 식단을 제공하는 ‘채식 목요일‘로 정했답니다. 헨트의 일부 술집에서는 비건 맥주도 제공한다는 사실 참고해두세요.
항공권: 브뤼셀행 왕복 항공권 최저 649,940원*
호텔: 메리어트 겐트 호텔 1박당 최저 188,020원**
대만 타이베이
불교 신자가 많은 타이베이는 2016년 PETA에서 선정한 아시아 최고 비건 프렌들리 도시이죠. 비건 뷔페, 다양한 차와 디저트, 유명한 취두부까지 선택권이 너무 많아 결정을 내리기가 힘들지도 몰라요. 타이베이 방문 시, 비건 레스토랑을 쉽게 찾는 방법은 레스토랑 입구의 불교 만자문(卍)을 확인하는 거랍니다.
항공권: 타이베이행 왕복 항공권 최저 136,010원*
호텔: 로얄 시즌스 호텔 핫스프링스 베이터우 1박당 최저 61,320원**
미국 포틀랜드
오레곤의 주도인 포틀랜드는 대안적이면서도 진보적인 분위기를 자랑하는데요, 까탈스러운 채식주의자나 비건주의자에게도 안성맞춤이랍니다. 포틀랜드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깜찍한 비건 푸드 트럭, 미슐랭 스타 비건 레스토랑, 비건 바, 그리고 비건 의류 판매장과 타투샵이 있는 100% 비건 미니 쇼핑몰에 들러보세요. 이런 곳이라면 음식에 어떤 재료가 들어가 있는지 걱정 없이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겠죠? 그뿐만 아니에요. 비건 부동산 업체, 의료 업체, 카운셀러, 여름 캠프와 같은 활동 기반 비즈니스도 있답니다~
항공권: 포틀랜드행 왕복 항공권 최저 576,370원*
호텔: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포틀랜드 시티 센터 1박당 최저 153,760원**
독일 베를린
시크한 유럽의 문화 도시 베를린은 최근 포틀랜드를 제치고 비건 수도가 되었는데요, 50개가 넘는 비건 카페, 레스토랑, 베이커리, 와인바, 노점 음식점, 아이스크림샵을 다 둘러보려면 시간이 촉박할지도 몰라요. 베를린은 요리 및 여행 전문 매거진인 사브어(Saveur) 매거진에서 2015년에 세계에서 가장 독창적인 비건 쉐프가 있는 도시로 꼽히기도 했죠. 전체 인구 중 8만 명 정도가 비건 인구로 예상되는 베를린은 음악과 게임, 육상 경기 및 패션쇼가 함께 하는 베가네스 좀머페스트 베를린도 개최하니 한번 확인해보세요.
항공권: 베를린 왕복 항공권 최저 581,940원*
호텔: 레오나르도 호텔 베를린 시티 수드 1박당 최저 59,480원**
*위에 기재된 항공료에는 왕복 일반석 항공권 1매 기준으로 세금과 수수료가 포함되어 있으며, 수하물 수수료는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항공료 정보는 2017년 8월에 이용하는 경우를 가정하여, 2017년 7월 14일에 수집 및 분석되었습니다. 금액 및 이용 가능 여부는 변경될 수 있습니다.
**위에 기재된 호텔 요금은 2인실 기준으로 세금과 수수료를 포함하고 있으며, 2017년 8월에 이용하는 경우를 가정하여, 2017년 7월 14일에 수집 및 분석되었습니다. 금액 및 이용 가능 여부는 변경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