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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겨울 여행을 준비할 때가 다가오고 있어요.

하지만 이번 황금 추석 연휴 여행에 너무 많은 돈을 투자해서 겨울 여행 자금은 조금 부족하시다구요?

걱정 마세요! 카약에서 적은 돈으로도 이국적으로 즐길 수 있는 저렴이 해외여행지 네 곳을 추천 드릴게요.

 

인도네시아 발리

 

인도네시아 발리

 

적은 돈으로 이국적인 분위기를 즐기고 싶다면 역시 동남아시아만 한 곳이 없지요. 특히 인도네시아 발리는 겨울 여행지로 적극 추천 드리는 곳이에요. 따뜻한 날씨, 흔히 볼 수 있는 푸른 바다와 백사장뿐만 아니라 저렴하면서도 풍성한 먹거리, 다양한 서핑 포인트, 쉽게 즐길 수 있는 요가, 명상 프로그램 등을 갖추고 있어 힐링 여행지로 손색이 없지요.

 

발리 풍경

▶ 매력 포인트 1: 예산 따라, 취향 따라 고를 수 있는 다양한 숙소

발리는 숙소 선택 폭이 넓어요. 로맨틱한 허니문 리조트, 고급 스파 리조트뿐만 아니라 합리적인 가격의 호텔, 리조트, 호스텔, 게스트 하우스 등도 다양하게 갖추고 있어 부담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어요. 게다가 발리에서는 저렴한 가격의 숙소에서도 탁 트인 바다, 계단식 논 등 백만 불짜리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랍니다.

 

▶ 매력 포인트 2: 지역별 독특한 매력

발리는 지역에 따라 서로 다른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어서 나만의 맞춤 테마 여행을 즐기기에도 제격이랍니다.

 

발리 리조트

 

꾸따(Kuta)는 발리섬 남쪽에 있는 핵심 관광 지역이에요. 전형적인 휴양지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어 전 세계에서 휴양을 즐기러 온 여행객이 몰려드는 곳이랍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서핑 스폿이어서 어딜 가나 시원하게 파도 타며 서핑을 즐기는 서퍼들을 볼 수 있어요.

스미냑(Seminyak)은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지역이에요. 꾸따보다 훨씬 덜 붐비는 아름답고 깨끗한 해변, 바다를 끼고 있는 고급 리조트와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이 많은 곳이지요. 바다를 벗 삼아 진정한 휴식을 취하고 싶은 사람에게 천국 같은 곳이랍니다.

우붓(Ubud)은 발리 중부에 있는 작은 마을이에요. 덴파사르 국제공항에서 차로 약 한 시간 정도 가면 도달할 수 있어요. 책과 영화로 나온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의 배경이 된 곳으로 발리의 전통이 살아있는 곳이랍니다. 울창한 열대우림과 연둣빛 계단식 논을 볼 수 있어 마음이 맑게 정화되는 느낌이 들 거예요. 원숭이 천국 몽키 포레스트에서는 자유롭게 뛰노는 원숭이들과 함께 산책할 수도 있답니다.

 

대만 타이베이

 

대만 타이베이

 

대만의 수도 타이베이 또한 저렴한 해외 여행지를 찾는 분들이 꼭 고려해보는 곳이에요.

저렴한 물가, 우리 입맛에 꼭 맞는 음식, 20도 내외의 따뜻한 날씨, 안전하고 깨끗한 거리, 편리한 대중교통 등 다양한 매력을 갖추고 있지요.

‘타이베이의 명동’으로 불리는 시먼딩에서는 젊음의 열기를 한껏 느끼면서 식도락을 즐기고, ‘타이베이의 홍대’로 불리는 융캉제에서는 골목 구석구석을 누비면서 개성 있는 예술작품을 파는 상점들을 구경할 수 있답니다.

 

▶ 매력 포인트 1: 가까운 근교 여행지

타이베이 여행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도심에서 멀지 않은 곳에 독특한 근교 여행지와 온천 여행지가 많다는 거예요. 게다가 대부분 대중교통으로 이동하기에도 편리해 따로 투어를 예약할 필요도 없답니다.

 

대만 단수이

 

단수이는 타이베이에서 4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아름다운 항구도시에요.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의 배경으로 알려진 뒤 인기를 얻게 된 곳이지요. 특유의 분위기로 인해 느낌 있는 사진을 찍기 좋아요.

지우펀은 영화 <비정성시>와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배경이 된 곳이에요. 밤이 되면 가파른 골목을 따라 붉게 켜진 홍등과 반짝이는 찻집의 불빛이 지우펀 특유의 매력이 듬뿍 담긴 아름다운 야경을 선사해 준답니다. 일정이 여유로운 분들은 꼭 낮과 밤의 지우펀을 모두 감상해 보세요.

 

대만 예류지질공원

 

예류지질공원은 아름다운 해안과 기암괴석으로 유명한 곳이에요. 오랜 풍화와 침식작용으로 인해 기묘하게 깎이고 뚫린 바위가 해안을 가득 뒤덮고 있지요.

겨울에 하는 여행이라면 온천을 빼놓을 수 없겠지요? 타이베이는 도심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여유롭게 노천 온천을 즐길 수 있는 곳도 많아요.

 

대만 온천

 

우라이 온천은 숲과 호수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마을 풍경, 탄산수소나트륨이 풍부한 온천수로 인해 사계절 내내 관광객이 끊이지 않아요.

베이터우 온천은 방사성 라듐을 함유하고 있어 질병 치료 효과가 높다고 알려진 베이터우 유황석이 발견된 곳이에요. 노천탕, 1인탕 등 셀 수도 없이 많은 탕을 체험해 볼 수 있답니다.

깊은 산 속에 있는 양명산 온천에서는 맑은 공기,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화산 지질의 산성 유황 온천을 마음껏 즐길 수 있어요.

 

▶ 매력 포인트 2: 왁자지껄 야시장

더운 나라일수록 더위에 잠 못 이루는 사람들을 위해 야시장이 발달하는 법! 타이베이에서는 크고 작은 야시장이 마치 축제처럼 성대하게 열린답니다.

 

타이베이 야시장

 

스린 야시장은 타이베이 최대 규모의 야시장으로, 쇼핑 구역과 먹거리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어요. 지하 푸드코트에서 저렴하고, 양 많으면서, 종류도 다양한 각종 길거리 음식을 맛볼 수 있어요.

라오허제 야시장은 타이베이에서 두 번째로 큰 야시장이에요. 망고 빙수, 샤오롱바오, 군만두, 통오징어구이, 게튀김, 닭튀김, 훠궈, 소시지 등 보기만 해도 침이 넘어가는 음식도 가득하답니다.

국립대만대학교 근처에 있는 궁관 야시장에서는 젊음의 기운이 물씬 느껴지는 분위기에서 저렴한 다국적 음식을 즐길 수 있지요.

 

베트남 다낭

 

베트남 다낭

 

하노이호찌민 사이에 있는 베트남의 대표적인 항구도시인 다낭은 도심에서의 역사·문화 탐방과 해변에서의 휴양을 모두 즐길 수 있는 곳이에요. 탑, 궁전, 요새 등 역사와 문화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이국적인 유적지가 많고, 푸른 바다와 백사장 등 휴양지로서의 매력도 충분히 갖추고 있답니다.

 

▶ 매력 포인트 1: 취향 따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관광 명소

 

베트남 용교

 

기다란 용의 몸을 형상화한 용교는 다낭의 랜드마크에요. 해가 지면 찬란한 LED 조명이 불을 밝혀 마치 용이 구름 사이를 날아다니는 듯한 모습을 연출해요. 용교의 머리 쪽에는 로맨틱한 조명과 분위기 좋은 카페가 많아 데이트 장소로 인기 많은 사랑의 부두도 있어요.

 

베트남 오행산

 

오행산은 물, 나무, 금, 땅, 불을 상징하는 5개 봉우리를 볼 수 있는 다낭의 대표 관광 명소에요. 산 전체가 대리석으로 돼 있어서 ‘마블 마운틴’이라고도 부르지요. 돌계단과 동굴로 이루어져 있으며, 곳곳에서 불상과 탑을 볼 수 있어요.

미케 비치는 포브스에서 ‘세계 6대 해변’ 중 하나로 선정했을 만큼 아름다운 해변이에요. 아시아에서 가장 긴 해변으로 꼽히기도 하지요. 푸른 바다, 보드랍고 따뜻한 모래사장에서 휴식을 취하고, 해변 주위에 즐비한 카페와 레스토랑에서 여유로운 식사를 즐길 수도 있어요.

 

▶매력 포인트 2: 저렴한 노점상 음식으로 가득한 먹방 천국

베트남 다낭 및 호이안 지역의 매력은 뭐니 뭐니 해도 저렴하고 맛있는 노점상 음식이 가득하다는 것!

다낭 지방을 대표하는 음식은 미꽝이에요. 칼국수처럼 두툼하고 노란 면에 새우, 게, 닭고기, 채소 등 각종 재료를 넣고 땅콩소스와 함께 비벼 먹는 음식이랍니다. 새우튀김과 곁들여 먹으면 그야말로 꿀맛!

 

베트남 먹방

 

베트남을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인 반미는 쌀로 만든 바게트에 채소, 고기, 햄, 양념 등 각종 재료를 넣어 만든 베트남식 샌드위치에요. 매콤한 양념과 풍성한 재료가 바게트와 어우러진 그 맛이 일품이에요.

베트남식 부침개인 반쎄오 또한 다낭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음식이에요. 쌀가루 반죽에 각종 해산물과 채소를 넣고 반달 모양으로 접어서 부친 음식으로, 땅콩소스나 칠리소스에 찍어서 먹는답니다.

분짜는 ‘분’이라고 불리는 원통형의 쌀국수 면을 차가운 국물에 담갔다가 꺼내 먹는 음식이에요. 국물은 느억맘과 그린 파파야, 라임 등을 넣어 매우 새콤달콤한 맛이 나지요.

 

중국 칭다오

 

중국 칭다오

 

중국 산둥반도 남부 해안에 있는 따뜻하고 이국적인 도시 칭다오는 위에서 추천 드린 발리, 타이베이, 다낭보다는 훨씬 덜 알려진 여행지에요. 하지만 알고 보면 한 시간이 조금 넘는 짧은 비행시간, 저렴한 항공료, ‘중국 속 유럽’으로 불릴 만큼 이국적인 분위기, 우리 입맛에 맞는 다양한 음식 등 무궁무진한 매력을 갖춘 곳이랍니다.

 

▶ 매력 포인트 1: 여기가 정말 중국? 이국적인 건물들

칭다오는 미국, 독일, 일본 등 여러 국가의 지배 및 영향을 받았던 슬픈 역사가 있는 곳이에요. 이로 인해 칭다오 이곳저곳에서 과거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긴 유럽풍 건축물을 볼 수 있답니다.

 

칭다오 노을

 

소어산 공원은 이국적인 모습의 칭다오 시내를 내려다볼 수 있는 곳이에요. 정상에는 ‘란차오거’라고 불리는 3층짜리 누각이 있는데, 이곳에 오르면 독일의 영향을 받은 붉은색 지붕의 건물과 초록빛의 나무,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기가 막힌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답니다.

신호산 공원 또한 유럽식 건물이 가득한 아름다운 칭다오 전경을 제대로 볼 수 있는 곳이에요. 전망대가 그리 높지는 않지만 360도로 회전하기 때문에 파노라마 뷰를 감상할 수 있답니다. 특히 일몰 모습이 기가 막히게 아름다워요.

 

▶ 매력 포인트 2: 칭다오 하면 맥주!

칭다오는 맥주의 도시에요. 독일의 옥토버페스트와 맞먹는 아시아 최대 맥주 축제인 칭다오 국제 맥주 축제가 열리는 곳이기도 하지요. 꼭 축제가 열리는 8월 중순에 방문하지 않아도 맥주의 도시 칭다오를 마음껏 즐길 수 있어요.

 

칭다오 맥주

 

칭다오 맥주 박물관은 칭다오 맥주 100여 년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에요. 칭다오 맥주의 역사를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맥주 제조 과정도 엿볼 수 있지요. 게다가 박물관 마지막 코스에서는 갓 만들어진 신선한 생맥주와 짭조름한 안주를 제공해 준답니다. 기념품 가게에서는 맥주 모양의 열쇠고리, 컵이나 맥주가 들어간 초콜릿을 구매할 수 있어요.

 

 

자, 이런 곳이라면 이번 겨울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지 않을까요?

 

*위에 기재된 항공료에는 왕복 일반석 항공권 1매 기준으로 세금과 수수료가 포함되어 있으며, 수하물 수수료는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항공료 정보는 2017년 9월 28일에 수집 및 분석되었습니다. 금액 및 이용 가능 여부는 변경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