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골을 오싹하게 하는 할로윈 고스트 투어 세 번째 이야기가 찾아왔어요. 싱가포르와 홍콩의 흉가와 귀신 출몰 장소에 흥미를 느끼셨다면, 악한 기운이 스며든 말레이시아의 혼령 출몰지에 관한 세 번째 이야기도 여러분의 신경을 충분히 자극할 거예요.
자, 준비되셨나요? 오늘 밤 잠 못 드셔도, 저흰 책임지지 않아요!
말레이시아에선 절대 잠들지 말 것!
복수심 넘치는 학교와 교도소의 유령
KL 귀신 투어에 참여하면 완전 소름 끼치는 악귀를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장소로 안내해드려요. 19세기 말에 지어진 오래된 교도소인 푸두 교도소(Pudu Prison)는 말레이시아의 극악무도한 범죄자들이 투옥되어 처형된 곳이고, 빅토리아 인스티튜션(Victoria Institution)은 말레이시아의 최고 명문 학교 중 하나인데요, 이곳 운동장은 2차 세계대전 당시 포로들이 참수된 곳이라고 하네요.
국립 박물관이 살아있다
사실 전 세계의 많은 박물관이 내부에서 발생하는 초자연적인 현상 때문에 논란의 중심에 서곤 했죠. 쿠알라룸푸르의 말레이시아국립박물관에는 수많은 고대 및 중세 시대의 유물이 전시되어 있는데요, 그중 일부는 고대 시대 왕가의 관습에 따라 영혼이 깃들여 있다고 믿어져, 많은 귀신 이야기가 생겨났어요. (게다가 어두침침한 박물관 조명은 귀신 이야기 만들기에 안성맞춤이죠!) 하지만 그냥 기분 탓만은 아니랍니다. 야간 근무 직원이 폰티아낙(말레이시아 버전의 흡혈귀)과 같은 악령이 새벽에 박물관 건물 옥상에 있는 것을 목격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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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낭전쟁박물관에 스며든 전쟁의 공포
페낭 현지인과 이야기하다 보면 이곳 페낭전쟁박물관에서 귀신을 목격한 사람이 정말 많다는 것을 느낄 거예요. 적막한 복도에서 2차 세계대전 당시 참전한 군인의 혼령을 목격한 사람, 바투 마웅 요새(Batu Maung Fort)를 현재의 페낭전쟁박물관으로 재건하는 현장에서 폰티아낙 흡혈귀를 목격한 사람 등 많은 사람이 박물관 경내에서 귀신이나 악령과 마주친 경험이 있다고 하네요. 이곳을 방문한 여행객 역시 박물관을 견학하는 동안 누가 뒤에서 노려보는 듯이 머리가 쭈뼛 서는 기분을 확실히 느꼈다고 하더군요.
다음 편은 인도 편이랍니다. 벌써 기대되지 않나요?
*위에 기재된 항공료에는 왕복 일반석 항공권 1매 기준으로 세금과 수수료가 포함되어 있으며, 수하물 수수료는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항공료 정보는 2017년 10월 6일에 수집 및 분석되었습니다. 금액 및 이용 가능 여부는 변경될 수 있습니다.
**위에 기재된 호텔 요금은 2인실 기준으로 세금과 수수료를 포함하고 있으며, 2017년 11월에 이용하는 경우를 가정하여, 2017년 10월 6일에 수집 및 분석되었습니다. 금액 및 이용 가능 여부는 변경될 수 있습니다.
